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7일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진태 대검찰청 차장(60·사법연수원 14기)과 채동욱 서울고검장(53·14기), 소병철 대구고검장(55·15기) 등 3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추천위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4층 소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심사 대상자 9명의 적격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들 3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법무부가 발표했다.
추천위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제청 대상자로 천거된 심사 대상자들의 인성과 자질 뿐만 아니라 병역, 재산 등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교환한 뒤 표결을 통해 3명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