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北 3차 핵실험 영향 미미..수출주 전략적 접근"

입력 2013-02-13 09:24  

출발 증시특급 1부-조일교의 주간키워드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그나마 어제는 지난번의 핵실험과는 다르게 외국인들의 현물매수가 1000억 이상 나왔고 환율 자체도 하락을 했기 때문에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주간 핵심키워드에 외국인 선물 포지션을 주목하자고 했던 이유는 지난 금요일 외국인 선물이 5000~6000계약 정도 장중에 매수가 들어왔다. 그러면서 시장이 19포인트 정도 올랐다.

어제 같은 경우 초반과 핵실험 발표가 나온 이후의 외국인 선물 포지션을 보면 상당히 많이 변화됐다. 최근 주간 증시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오히려 현물보다 외국인의 선물에 따라 시장이 굉장히 많이 움직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이 선물 포지션에 따라 위, 아래로 출렁거리는 형태다.

단기 포지션 역시 외국인 선물에 따라 가는 것이 맞다. 중기적으로 봐도 외국인들의 선물 누적 포지션에 따라 지수가 박스권 조정이거나 상승이 나타난다. 외국인들의 선물 포지션을 보면 2만 4530계약에 야간선물이 1만 1300계약, 롤오버가 1만 5000계약, 누적합계가 2만 8000계약 정도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3만 계약이 넘어서면서 많이 쌓여 있었다.

지난주 금요일에 5000~6000계약 들어오면서 소폭 감소를 있다.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 실질적으로 3000계약 정도 매도가 나오면서 아직은 여전히 외국인 선물 포지션 자체의 누적 매도가 2만 8000개, 그것을 금액으로 하면 3조데 정도 되는 매도가 쌓였다. 작년 7~9월도 똑같이 3만 계약 있다가 7월 말부터 8월까지 외국인들이 선물을 굉장히 많이 환매수하면서 역전됐는데 지수가 2000포인트 올랐다.

중기적으로 봐도 외국인의 선물포지션이 굉장히 중요하고 단기적으로도 외국인 선물포지션이 굉장히 중요해서 실질적으로 이 부분을 염두에 놓고 보자. 여전히 4주 연속 이야기하지만 코스닥시장이 코스피보다 훨씬 수급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동향 차트를 보자. 어제 외국인이 선물로는 1259억 정도 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떨어진다. 그 이야기는 최근 선물에 의한 지수 변동성, 소위 웩더독 현상이라고 하는데 선물시장이 주식시장보다 시장의 영향력이 많이 커지기 때문에 이 부분들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어제 달러엔이나 원달러를 보면 원달러는 일정 부분 반등을 했다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정부의 개입에 대한 부분, 정부 관료의 발언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1060원 정도에서 잡혀 있다. 지금 달러엔은 94엔에서 멈춰 있다. 물론 조정을 받는 것은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94엔 정도, 95엔 정도의 단기적인 고점으로 생각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 현대차나 기아차가 낙폭과대, 기술적 반등이 나오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반등의 강도 치고는 약하다. 악폭에 비해 약하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95엔에서 저항을 받기 때문에 이 저항대가 있다는 시장의 인식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의 낙폭과대 인식으로 인해 기술적 반등이 나오지만 중기적으로 보면 95엔에서 100엔까지 탄탄한 매물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형태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따라 향후 자동차의 결정되지 않을까. 만약 95엔을 돌파해 100엔까지 가면 자동차업종은 또 밑으로 한 단계 레벨 다운된다. 또 한 번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달러엔 차트와 자동차차트가 매우 중요하다.

왜 이것이 중요하냐고 이야기했을 때 삼성전자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것이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시장의 내수업종과 수출업종의 큰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달러엔차트가 변화되어야 실질적으로 간다.

반등의 한계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직 반등이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미국이 공공연하게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한 부분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이것이 쉽게 꺾일지에 대한 의문을 남겨둬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런 수출주의 반등, IT나 자동차 등의 반등이 일시적으로 끝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왜냐하면 내수주에서는 엇박자로 서로 맞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출주가 반등을 한다고 해도 기술적 반등에 그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엔화의 추세가 원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내수주에 일시적으로 눌림목이 들어가 있지만 아직 추세가 꺾였다고 볼 수는 없다. 향후에는 이런 수출주의 기술적 반등, 내수주의 눌림목은 추세를 타고 있다는 쪽으로 놓고 가야 한다. 이번에 반등이 나왔다고 해서 이를 가지고 수출주가 의미 있는 반등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반등의 폭도 굉장히 미미하고 달러엔차트도 아직 미미하다.

전일 종목 동향 차트를 보자. IT나 자동차가 실질적으로 시장이 떨어진 것에 비해 상당히 잘 견디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내수주가 상당히 약세권에 들어가고 있다. 이 약세권이 실질적으로 추세가 무너진 약세권이 아니다. 너무 많이 올라 이격도가 벌어진 상태의 약세권이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과 눌림목, 내수주와 수출주의 관계가 아직 기존의 틀을 깨기에는 일시적인 변화다.

2013년 종목 등락률 차트를 보면 오히려 자동차 부품주가 플러스권에 올라와 있지만 완성차는 아직까지도 플러스권에 올라오는 것이 쉽지 않다. IT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IT 계열의 화학업종이나 헌대중공업, 이노베이션은 여전히 조정을 받았다고 하지만 내수주는 아직 연간 기준으로 발표한다. 기술적 반등 기술에서 제한될 것이다. 이것이 다시 추세로 전환되기까지 수출주는 아직 달러엔차트가 원체 좋기 때문에 꺾이는 것까지 보고 확인하고 들어가도 좋겠다.

지난번 주식비중을 6대 4 정도로 했다. 그리고 환율 방향성을 보는데 달러엔차트가 굉장히 좋았다. 달러엔차트가 약간이라도 월봉상이나 음봉이 하나 더 생기면 그때부터 자동차업종을 관심있게 보자. 그런데 아직은 너무 탄탄해 자동차업종은 기술적 반등으로만 보자. 외국인들의 선물 포지션을 주목하자. 항상 3만 계약 정도 쌓여 있는데 작년 7, 8월에 거래를 했었다.

작년 7월까지 외국인들의 선물이 3만 계약 쌓였다가 갑자기 1만 5000계약, 1만 4000계약 환매수가 들어오고 나서 지수가 2000까지 갔다. 그런데 아직은 3만 이기 때문에 환매수가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그것은 지수가 올라갔을 때 외국인들이 자기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선물 매도를 구축해놓는다는 것이다. 지수가 올라갈 때 외국인들이 제일 먼저 환매수를 한다. 내수주, 방어주는 아직 숨고르기 조정이고 추세는 유지하고 있고 수출 관련주나 IT, 자동차는 기술적 반등의 추세 상승이 제한된다.

요즘은 추세업종이나 주도업종이 없기 때문에 타이밍이 부각된다. 계속 올라가는 종목을 사서 수익을 내는 것보다 시장에서 타이밍을 굉장히 잘 맞추면 수익이 난다. 이 부분이 작년과 달리 특이한 것이다. 주도업종이 없어서 이런 형태의 모습을 보인다. 자동차업종 월봉을 보자. 어느 정도까지 반등하고 다시 떨어지느냐에 따라 월봉 차트에서 헤드앤 숄더 작년의 라인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헤드앤 숄더 기술적 반등 수준까지만 관심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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