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유명 연예인이 “다이어트를 위해 무조건 굶는다”는 얘기를 전하며 많은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연예인은 심지어 물도 먹지 않아 죽을 정도로 힘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다이어트 방식이 위험할 수 있으며, 오히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는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 미국 실험생물학회 연합 저널에는 ‘살을 빼려면 굶기 보다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실려 있다.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굶기 다이어트 보다는 규칙적인 식사가 대사 개선과 비만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후한의원 대구점 신애숙 원장은 “굶으면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맞다. 하지만 올바른 다이어트인 체지방이 빠진다기 보다는 수분과 근육이 감소되어 음식 섭취 시 다이어트 전보다 더 많은 체중을 나가게 하는 요요 현상이 생길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굶는 다이어트를 하기 보다는 절식과 올바른 생활 식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체질에 맞추어 탕약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한방다이어트를 시행해, 건강을 잃지 않고, 요요현상을 방지하면서 안전하고 확실한 체중조절 방법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방 다이어트에 사용되는 탕약은 단순히 양약처럼 신경계를 차단해서 식욕을 감퇴 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곡물의 원리를 기본으로 한 한약재가 처방 되어 속을 든든하게 채워줌으로 인해 식욕이 감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밥을 안 먹었다고 해서 위장 질환이 생긴다거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폭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방 다이어트 시에 적당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본래 체중의 5~10% 정도가 무리 없이 감량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후한의원 대구점 신애숙 원장은 “어떠한 방식이든 운동요법 없이 완벽한 다이어트를 기대할 수는 없다”며, “굶든, 한방 다이어트를 하든 반드시 체력을 보강하는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올바른 다이어트”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