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시간은 주목할 만한 취업뉴스를 전해드리는 <취업&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국경제TV 정봉구 기자, 이지현 뉴스캐스터와 함께 합니다. 어떤 소식인가요?
<정봉구> 울산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죠. 현대중공업이라든가,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 대표 수출 기업들도 이곳에 공장을 두고 있어서 우리나라 산업화와 역사를 함께 했다라고 평가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울산에는 근로자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고용노동 정책에 있어서도 상징적인 도시입니다. 이 울산에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이전했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울산은 우리나라의 굴뚝이라고 할 정도로 공장이 밀집돼 있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라는 곳은 어떤 곳인지부터 좀 들어볼까요?
<이지현>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는 지난 2004년 8월 문을 열었습니다. 임금 체불이라든가 해고부터 실업급여, 직업능력개발까지 일하는데 있어서 불편한 점들을 정부가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사실 일을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노동관계법이 굉장히 어려워서 근로자들이 일일이 대응하기가 어려웠고요. 이런 부분에서 고객상담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화상담 298만여건을 받았고요. 인터넷 상담도 5만건 이상, 스마트폰 실시간 상담도 7천400여건을 처리해왔습니다.
고객상담센터는 이번에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을 해서 신청사 개소식을 가졌고요. 고객상담센터가 이전한 것은 보다 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데요. 앞으로 고용노동 정책의 중심이 울산으로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앵커> 고용노동 정책의 중심이 울산으로 옮겨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정봉구> 아시겠지만 정부 청사가 지금 세종시로 이전을 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올 연말에 이전할 계획이고요.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들도 지방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고용노동부 주요 산하기관들이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지금은 본사가 인천에 있는데요. 내년 2월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을 하고요. 근로자들의 고용보험이라든가 권익을 담당하는 근로복지공단도 내년 3월 이전을 합니다. 또 우리 직업방송을 담당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도 내년 5월 이전할 계획이고요. 고용부 산하기관이 여러 곳이 있지만 아무래도 근로자들의 접점이 많은 대표적인 산하기관들이 울산으로 이전을 하게 되니까 울산이 고용노동 정책과 서비스의 메카가 될 것이다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울산에 공장도 많고 그러다보니까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겠네요. 다음 소식도 들어볼까요?
<정봉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전문통역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도입하고 관리하는 일인데요. 요즘 고용허가제를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국적도 주로 동남아시아이긴 하지만 다양하고요. 이들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전문통역원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렇죠. 요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 많은데 우리 말을 잘하는 분들도 있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런 통역원들의 도움이 절실하겠어요
<정봉구> 네 그렇습니다. 지금 고용허가제라는 제도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들이 사업장을 이탈하거나 하면 바로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런 외국인근로자들의 경우 사업장에서 갈등을 겪거나 하는 부분도 일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대부분이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이런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이에 따라서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통역원을 직접 선발해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고요. 첫해에는 6개 언어에 대해서 통역원을 선발했는데 올해 이제 9개 언어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금 채용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전문통역원을 도입한 이후에 3년동안 78만건, 연간 26만건 정도 되는 상담이 들어왔다고 하니까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통역원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외국인 근로자들도 이제 우리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축이니까 이런 제도는 앞으로 더 확대해야겠어요. 이번에 통역원에 지원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시죠.
<이지현> 네 이번 전문통역원 모집은 당장 오늘(19일)부터 시작입니다. 26일까지 모집을 하고요. 언어는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어 등 외국인근로자 송출국의 언어들을 중심으로 모집하고 있고요. 근무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서 부산, 울산, 강릉, 포항 등 전국적으로 퍼져있으니까요. 잘 확인하시고 지원하셔야겠습니다.
원서접수는 전국 산업인력공단 지역본부와 지사에서 접수할 수 있고요. 3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계약을 맺고 근무하게 되는데요 근무시간은 일주일에 14시간이라고 합니다. 관련된 문의는 본부 고용체류지원팀(02-3271-9426) 또는 「홈페이지(www.hrdkorea.or.kr), 알려드립니다」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정봉구> 울산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죠. 현대중공업이라든가,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 대표 수출 기업들도 이곳에 공장을 두고 있어서 우리나라 산업화와 역사를 함께 했다라고 평가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울산에는 근로자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고용노동 정책에 있어서도 상징적인 도시입니다. 이 울산에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이전했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울산은 우리나라의 굴뚝이라고 할 정도로 공장이 밀집돼 있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라는 곳은 어떤 곳인지부터 좀 들어볼까요?
<이지현>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는 지난 2004년 8월 문을 열었습니다. 임금 체불이라든가 해고부터 실업급여, 직업능력개발까지 일하는데 있어서 불편한 점들을 정부가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사실 일을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노동관계법이 굉장히 어려워서 근로자들이 일일이 대응하기가 어려웠고요. 이런 부분에서 고객상담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화상담 298만여건을 받았고요. 인터넷 상담도 5만건 이상, 스마트폰 실시간 상담도 7천400여건을 처리해왔습니다.
고객상담센터는 이번에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을 해서 신청사 개소식을 가졌고요. 고객상담센터가 이전한 것은 보다 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데요. 앞으로 고용노동 정책의 중심이 울산으로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앵커> 고용노동 정책의 중심이 울산으로 옮겨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정봉구> 아시겠지만 정부 청사가 지금 세종시로 이전을 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올 연말에 이전할 계획이고요.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들도 지방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고용노동부 주요 산하기관들이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지금은 본사가 인천에 있는데요. 내년 2월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을 하고요. 근로자들의 고용보험이라든가 권익을 담당하는 근로복지공단도 내년 3월 이전을 합니다. 또 우리 직업방송을 담당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도 내년 5월 이전할 계획이고요. 고용부 산하기관이 여러 곳이 있지만 아무래도 근로자들의 접점이 많은 대표적인 산하기관들이 울산으로 이전을 하게 되니까 울산이 고용노동 정책과 서비스의 메카가 될 것이다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울산에 공장도 많고 그러다보니까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겠네요. 다음 소식도 들어볼까요?
<정봉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전문통역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도입하고 관리하는 일인데요. 요즘 고용허가제를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국적도 주로 동남아시아이긴 하지만 다양하고요. 이들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전문통역원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렇죠. 요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 많은데 우리 말을 잘하는 분들도 있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런 통역원들의 도움이 절실하겠어요
<정봉구> 네 그렇습니다. 지금 고용허가제라는 제도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들이 사업장을 이탈하거나 하면 바로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런 외국인근로자들의 경우 사업장에서 갈등을 겪거나 하는 부분도 일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대부분이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이런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이에 따라서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통역원을 직접 선발해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고요. 첫해에는 6개 언어에 대해서 통역원을 선발했는데 올해 이제 9개 언어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금 채용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전문통역원을 도입한 이후에 3년동안 78만건, 연간 26만건 정도 되는 상담이 들어왔다고 하니까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통역원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외국인 근로자들도 이제 우리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축이니까 이런 제도는 앞으로 더 확대해야겠어요. 이번에 통역원에 지원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시죠.
<이지현> 네 이번 전문통역원 모집은 당장 오늘(19일)부터 시작입니다. 26일까지 모집을 하고요. 언어는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어 등 외국인근로자 송출국의 언어들을 중심으로 모집하고 있고요. 근무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서 부산, 울산, 강릉, 포항 등 전국적으로 퍼져있으니까요. 잘 확인하시고 지원하셔야겠습니다.
원서접수는 전국 산업인력공단 지역본부와 지사에서 접수할 수 있고요. 3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계약을 맺고 근무하게 되는데요 근무시간은 일주일에 14시간이라고 합니다. 관련된 문의는 본부 고용체류지원팀(02-3271-9426) 또는 「홈페이지(www.hrdkorea.or.kr), 알려드립니다」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