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벤처기업협회가 창조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형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집중하고, 벤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은 창조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벤처기업협회장 이취임식에서 남민우 회장은 혁신형 벤처기업 연합회같은 것을 만들어서 벤처업계 목소리를 실고,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벤처업계 현안문제가 법제화되도록 노력하겠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이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유관단체와 힘을 협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남회장은 국내 중견기업 3천개 가운데 절반 이상인 1천700개가 대기업 계열 집단에 속해 있다고 지적하며, 중소기업을 육성해 이를 토대로 성장한 중견기업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회장은 또 벤처육성, 벤처기업 자금문제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벤처업계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사업을 하며 성장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느껴왔습니다. 지금 내가 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내 후배기업들은 똑같이 그런 고생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협회장으로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벤처기업협회장 이취임식에는 이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분과 간사와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국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제 인수위 제2분과 간사
"국정 과제에서 여러분들이 꿈꾸는 `벤처 어게인`이 되도록 확실한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만들어진 제도를 잘 활용하셔서, 벤처 사업가들 중에서도 대한민국을 이끄는 장관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시길 기대합니다"
이취임식에서는 글로벌벤처기업과 초기기업 육성에 힘써온 황철주 전임 회장의 공헌도 되새기며 벤처기업인들은 앞으로도 더욱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