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치 테마주' 관리·감독 강화

입력 2013-02-20 17:45  

<앵커>

앞서 전해드린 소식처럼 정치테마주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정치테마주들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테마주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감독당국이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형성되는 테마주에 대해 집중 감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테마주 형성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해 테마주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하은수 / 금융감독원 팀장>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업의 근본가치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장관 후보자들과의 친분을 내세워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금융감독원은 현재 모니터링 중이며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신속히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특히 새로 형성되는 테마주에 대해서는 시세조종 등의 혐의가 의심되면 곧바로 조사에 들어갑니다.

이어 금융당국은 인터넷을 통해 루머를 유포하며 테마주를 형성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한 종목 매매에 집중 관여하고 있는 의심 계좌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신임 장관 인선과 함께 급등하고 있는 종목들은 집중 감시 대상입니다.

기업 실적 상승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장관 내정자들과의 친분이 부각돼 주가가 급등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정치테마주의 경우 급등하기 전 주가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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