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김범, 열혈 효심 비하인드 스토리

입력 2013-02-22 09:45  

배우 김범이 열연을펼치고 있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아버지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 효심을 지닌 ‘박진성’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지난 20일(수), 21일(목) 방송 된 SBS 수목극‘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노희경,연출:김규태)’ 4, 5화를 통해 겉으로는 툴툴대고 욱하는 영락없는 철부지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열혈 효심의 순수하고 착한 ‘진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4화에서 ‘진성’은 파출소의 연락을 받고 사기 교통사고에 휘말린 ‘아버지(고인범 분)’를 찾아 나섰고, 다리가불편한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우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주먹을 날리며 분노했다. 그 와중에어머니가 뒤늦게 힘들게 벌어놓은 돈 봉투를 내밀며 합의를 원했고 이에 ‘진성’은 더욱 분노했다.

5화에서는 ‘문희선(정은지 분)’의 집을 찾아온 아버지가 ‘희선’ 언니의 제사 음식 보따리를 내밀며 웃음을 보이자, 마냥 착해서 당하기만 하는 아버지에 화가 난 ‘진성’은 아버지에게 마음에도 없는 화를 낸다.

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소를 사라고 했다며 ‘진성’의 여동생 대학 등록금마저 소를 사는데 써버린 아버지에게 답답함을 느끼면서도,‘오수(조인성 분)’의 빚 78억을 PL그룹 상속자인 ‘오영(송혜교 분)’에게서 받아내게 되면 그 중 1억을 받아 아버지와 함께 소 농장주가 되어 함께 살 날을 꿈꾸는 효심 지극한 청년이다.

이에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진성이 비하인드 스토리에 감동~”, “김범, 공감 가는 연기 너무 잘해“, “겉으로는 상남자에 욱하지만 아버지 생각하는 마음은 천사였네!”, “가족이너무 착해서 진성이가 겉으로 강해진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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