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콤, 스킨푸드, 이니스프리, 맥, 바비브라운, 비디비치의 신상 핫 핑크 립스틱 전격 파헤치기
[한국경제TV 블루뉴스 황인선 기자] 최근 다양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가 선보인 봄 트렌드에서 공통점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핫 핑크 입술’이다.
이 컬러는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김남주, 윤은혜, 소이현 등이 화제의 드라마 속에서 애용했던 컬러의 립스틱이다. 덧붙여 메이크업 브랜드가 제안하는 봄 신상 메이크업 아이템 중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파란색에도 로열 블루, 애시드 블루, 마린블루, 베를린 블루, 스모크 블루 등 종류가 다양하듯, 핫 핑크 컬러 역시도 다양할 것. 이를 보다 상세하게 살펴보기 위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에서 선보인 ‘봄 신상 핫 핑크 립스틱’을 찾았다.
브랜드를 선정한 기준은 두 가지다. ‘색조 전문’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브랜드. 또 하나는 2013 봄 신제품으로 핫 핑크 립스틱을 앞세운 브랜드다. 총 6가지 브랜드가 물망에 올랐다. 랑콤, 스킨푸드, 이니스프리, 맥, 바비브라운, 비디비치가 바로 그것.
브랜드를 나열한 순서는 주관적으로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가장 연한 색상부터다. 단, 실제 피부에 발색된 색상은 육안에서와 차이를 보이니, 바르고 난 뒤의 사진을 참조하는 것을 권고한다. 또한 사진 속 컬러는 모니터의 해상도 및 조명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랑콤, 밤 인 러브 - 로즈 마카롱(110)
랑콤의 핫 핑크 신상 립스틱의 컬러명은 ‘로즈 마카롱’이다. 이름에서부터 프랑스의 대표 디저트 마카롱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선명한 컬러감을 기대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형광펜, 포스트잇이 떠올릴 정도로 빛이 나는 이미지의 핫 핑크다. 직접 피부에 발랐을 때는 또 다른느낌이다. 립밤을 바른 것처럼 촉촉하게 윤기가나고 발색이 거의 투명에 가깝다. 또한 형광의 느낌도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스킨푸드, 비타 톡 립스틱 매트 - 엣지핑크(PK08)
스킨푸드의 핫 핑크 신상 립스틱의 컬러명은 ‘엣지핑크’다. 한 드라마에서 패션매거진 에디터 역할을 했던 김혜수의 유행어가 담겨있는 것만큼이나 스타일리시한 핑크 컬러가 예상된다.
겉으로 보이는 첫인상은 바비인형이 즐겨 쓸 것 같은 느낌의 핑크다. 형광등 불빛처럼 밝기가 높고, 푸른빛이 감도는 핫 핑크 컬러인 탓에 핑크임에도 차가운 느낌이 난다. 피부에 직접 발랐을 때 역시 마찬가지다. 바이올렛 핑크가 떠오르는 핫핑크다.
★ 이니스프리, 크리미틴트 립스틱 - 달콤한 칵테일 핑크(2호)
이니스프리의 핫 핑크 신상 립스틱의 컬러명은 ‘달콤한 칵테일 핑크’다. 칵테일이 전하는 이미지인 `밤, 알코올, 유혹적인, 매혹적인`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립스틱의 뚜껑을 열었다.
겉으로 보이는 첫인상은 핫핑크 립스틱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컬러다. 피부에 직접 발랐을 때에도 육안으로 느껴졌던 컬러가 고스란히 나타난다. 또한 크레파스를 바른 듯 매트하고 선명한 발색이 눈길을 끈다.
★ 맥,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 스트라이킹리 페뷸러스
맥의 핫 핑크 신상 립스틱의 컬러명은 ‘스트라이킹리 페뷸러스(Strikingly Fabulous)’다. ‘기가 막히게 눈에 띈다’라는 뜻처럼 유명 여배우의 핫 핑크 입술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에 휩싸였다.
겉으로 보이는 첫인상은 달콤한 사탕에서 느껴지는 맑은 느낌의 핑크다. 피부에 직접 발랐을 때는 마치 립글로스를 바른 듯 촉촉하고 묽은 발색이다. 업체 측은 “중간 톤의 밝은 핑크”라고 설명했다. 캔디 핑크가 떠오르는 핫핑크다.
★ 바비브라운, 크리미 매트 립칼라 - 핫(14)
바비브라운의 핫 핑크 신상 립스틱의 컬러명은 ‘핫(HOT)’이다. `잘나간다‘, ’뜨겁다‘, ’따끈따끈하다‘ 등과 같은 뜻처럼 트렌드세터들에게 사랑받는 바로 ’그 핫한 컬러‘가 아닐까 고대했다.
겉으로 보이는 첫인상은 캔디 핑크의 느낌이 나는 연한 톤에 밝기가 높은 핑크다. 피부에 직접 발랐을 때는 또 붉은 벽돌 빛에 가까운 핫핑크다. 가볍게 살짝만 발라도 발색이 아주 강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 비디비치, 퍼펙트 스테이 립스틱 - 핑크 피오니(PK421)
비디비치의 핫 핑크 신상 립스틱의 컬러명은 ‘핑크 피오니(Pink Peony)’다. 영문 표기의 뜻처럼 붉은 빛이 나는 핫핑크 컬러를 예상했다. 업체측은 “트렌디한 핫핑크 컬러”라고 설명했다.
겉으로 보이는 첫인상은 네온 느낌이 나는 원색의 핫 핑크다. 덧붙여 코럴 빛이 가볍게 전해져 따뜻한 인상을 준다. 피부에 직접 발랐을 때는 핫핑크보다 붉은 느낌이 더 강하다. 때문에 체리 레드 컬러가 떠오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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