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비대칭은 얼굴의 좌우 대칭이 불균형한 상태를 말한다. 사실 모든 사람은 양쪽 균형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안면 비대칭 자체가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타인이 일견했을 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비대칭이 심하면 미관상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턱관절 운동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 외에도, 주걱턱이나 돌출 입은 겉으로 보이는 외모만 문제가 아니라 소화장애와 턱관절 장애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특히 상하턱뼈가 비대칭인 경우, 부정교합이 심해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충분히 씹지 못하고 넘겨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관절 통증까지 동반되면 고통이 심하다.
이처럼 턱관절 장애 증후군과 안면 비대칭은 상호 간 보완적 관계에 있다. 전자와 후자가 서로에 대하여 원인이 되기도 하고, 결과가 되기도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턱관절치료도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처치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한편 최근 수술 없이 안면 비대칭을 교정할 수 있는 한방 성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술하지 않고 안면 비대칭을 치료하는 경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체가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한방에서는 위험한 수술 대신 수기치료, 추나치료, 침치료, 한약치료의 기본적인 치료를 활용하여 얼굴의 전반적인 균형을 맞춰주는 한편, 얼굴축소 효과까지 보여주고 있어 많은 이들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턱앤추한의원의 김재형 원장은 “안면 비대칭 치료는 턱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약물 요법을 병행한다”며 “또한 턱관절을 직접 손으로 마사지하는 추나요법을 통해 얼굴 비대칭을 바로잡고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원인이 되는 습관을 교정하고 스트레스 등에 대한 개선을 통해 대처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잠자리에 들기 전 간단한 마사지나 뜨거운 수건으로 하는 스팀팩 등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