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박서원 재벌2세 편견 고백, 집안배경 숨겼더니..

입력 2013-02-24 13:24   수정 2013-02-24 13:31

23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박서원은 ‘재벌 2세라는 편견 때문에 오히려 비뚤어졌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2009년 국제 5대 광고제에서 13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집안, 환경에 대한 얘기를 다 숨겼다. 그랬더니 많은분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 다음해에 또 상을 받았는데 그때는 회장님이 아버지라는 것을 밝혔다. 그러고나니 80% 이상이 악플이었다. ‘돈 있으면 누가 못해’라며 ‘배신자’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 다음해 또 상을 받았더니 욕하던 분이 많이 누그러졌다. 박수를 쳐줬다”고 말했다.

한편 박서원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 5대 광고제를 석권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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