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뷰티 브랜드의 '살아남기 비결'

입력 2013-02-27 12:20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고가 브랜드와 일부의 명품화장품에만 집중되었던 화장품 구매자들의 소비패턴이 온라인 화장품과 로드숍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화장품 거래액은 13.5%를 기록하며 2001년 대비 1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시장은 화장품 업계의 고 매출을 차지하는 하나의 유통 채널로 빠르게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고액의 모델료 및 광고료를 지불하며 인지도를 높여가는 오프라인 브랜드들과는 달리 온라인 화장품은 구매자의 사용후기나 입소문만으로 인지도를 높여가면서도 명품화장품들 못지않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가 꽤 많다.

온라인 화장품 브랜드 측에서는 "특색 있는 아이템을 따로 육성하며 원 포인트 전략에 충실했던 브랜드들이 완판 행진을 하는 데는 그 만의 이유가 있다"고 전한다.

▲ 독자적 온라인 유통, 철저한 자연주의

쏘내추럴은 대표적인 자연주의 코스메티컬 브랜드로 불리며 자연 천연 원료 추출물만 첨가하는 철저한 자연주의 브랜드. 기초 스킨케어 라인부터 코슈메티컬 기능성라인, 기초 베이스 메이크업과 기초 색조 메이크업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다.

쏘내추럴의 페이셜 오일은 연기자 김정난이 쓰는 오일로 유명세를 타 구매자들 사이에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쏘내추럴 측은 "불필요한 홍보 요소를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하이 퀄리티의 제품을 판매를 유도하는 ONE STOP의 독자적인 온라인 유통방식을 고수하는 온라인 화장품몰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 Only 온라인 유통체계, 전문성을 강조한 색조 메이크업



아멜리는 온라인 소비자들 뿐 아니라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온라인 색조 메이크업 쇼핑몰이다. 전문적인 색조 화장품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제품의 질적인 면에서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메이크업 제품임과 동시에 메이크업 전문 아티스트를 위한 브랜드로써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과 자체 홈페이지의 활성화로 소비자들의 신뢰성을 구축하는 전략을 택했다. 특별한 홍보마케팅 활동 없이 홈페이지 내에서의 뷰티 네트워크 형성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 온라인 유통체계, Only 천연원료



로가닉 화장품 브랜드 세븐드롭스 역시 온라인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나는 귀한 원료를 가공하지 않고 원료 그 자체의 좋은 기능만 추출해 화장품에 함유한 로가닉 제품으로써, 스킨케어 6종 라인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이다.

SBS E!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에 소개되며 눈도장을 찍은 세븐드롭스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리뷰단 활동, 에코백 증정, 100% 적립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참여와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 온라인 판매, 자체 개발



토소웅은 6개월 이상의 제품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만들어내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고 있다. 다양한 피부트러블이나 피부 고민 등을 토소웅 화장품으로 완벽히 해결해낸다는 것이 회사가 추구하는 주 목적이다. 또한 자체 홈페이지 내 상담게시판을 통해 소비자들의 피부고민에 대해 1:1 상담을 가능하게 했다.

토소웅은 토소웅 자체 내 오소리 오일, 스킨, 로션, 에센스 등 토소웅만의 스킨케어 출시로 온라인상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다. 토소웅 관계자는 "현재 오소리 라인의 판매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및 네이버 공식 카페를 오픈했으며, 온라인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인다. 토소웅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되는 상태이다. (사진=쏘내추럴, 아멜리, 세븐드롭스, 토소웅)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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