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이탈리아 선거 결과 민주당과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과의 득표율 차이가 0.5%에 불과한 12만 표로 나왔다. 그래도 민주당이 제1정당이 되면서 하원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물론 이러한 표 차이에 반발해 베를루스코니는 재검표를 요구하는 등 아직 변수는 있지만 이대로라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치체계를 보면 상, 하원 모두 과반수를 차지해야 정부 구성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원이 문제다. 현재 베르사니의 민주당과 몬티 총리의 중도연합을 합해도 과반수인 158명에 부족한 모습이라는 점에서 결국 다른 정당과 연정을 하거나 재선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즉 과반수에 부족한 민주당 등의 상원의원 수치를 감안하면 결국 오성운동을 연정 파트너로 데려오거나 자유국민당과 연정 구성을 해야 하는데 자유국민당과 오성운동은 연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도 재선거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이 또한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연정 구성을 자유국민당과 한다는 것은 기존의 부패와 성 추문 등으로 퇴출당한 구태 정치인의 재복귀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기존 지지층의 커다란 반발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오성운동 정도가 적당하다. 오성운동은 반 긴축, 반 EU를 표방하면서 만들어진 정당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그러나 태생적으로 독일의 녹색당 등 친환경에너지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긴축을 약화시키고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정책을 오성운동에 양보한다면 극적으로 연정이 구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즉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번 투표 결과를 보면 이탈리아 국민들이 긴축에 대한 반발을 표심으로 표출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재검토를 할 가능성도 크고 그렇다면 오성운동과 연정 구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는 신용평가사들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이탈리아의 긴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신용등급 강등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베르사니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재선거에 돌입한다면 그리스의 정당 시리자처럼 오성운동의 약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표층이 겹치는 민주당과 중도연합이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 재선거에서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이 하원에서 제1정당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부담스럽다.
실제 이탈리아 정치 리스크를 보면서 국채금리를 지켜봐야 한다. 이 흐름이 4월에 몰려있는 이탈리아 국채 만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9% 넘게 급등해 4.9% 가까이 올라섰다. CDS 국가부도위험지수도 16%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국채금리가 5%를 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금은 위안을 삼고 있는데 이러한 때 신용평가사에서 이와 관련한 말이 나왔다.
S&P의 경우 이탈리아 선거로 현재의 부정적인 전망을 바꾸지 않겠다는 말이 나오면서 시장의 걱정을 덜어주기는 했다. 그러나 오전에 무디스가 이탈리아 총선 결과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주된 이유는 총선 결과 이탈리아 개혁조치가 지연되고 이로 인해 유로존 국가에게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빨리 안정이 되지 않으면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유로존 리스크의 재부활을 선언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소식이다. 이 발표가 과연 오늘 저녁 이탈리아 국채금리를 더욱 상승시킬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일단 발표 후 유로화가 하락폭을 키웠고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한때 우리증시의 하락 전환을 불러오기도 했다.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이탈리아 선거 결과 민주당과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과의 득표율 차이가 0.5%에 불과한 12만 표로 나왔다. 그래도 민주당이 제1정당이 되면서 하원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물론 이러한 표 차이에 반발해 베를루스코니는 재검표를 요구하는 등 아직 변수는 있지만 이대로라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치체계를 보면 상, 하원 모두 과반수를 차지해야 정부 구성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원이 문제다. 현재 베르사니의 민주당과 몬티 총리의 중도연합을 합해도 과반수인 158명에 부족한 모습이라는 점에서 결국 다른 정당과 연정을 하거나 재선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즉 과반수에 부족한 민주당 등의 상원의원 수치를 감안하면 결국 오성운동을 연정 파트너로 데려오거나 자유국민당과 연정 구성을 해야 하는데 자유국민당과 오성운동은 연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도 재선거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이 또한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연정 구성을 자유국민당과 한다는 것은 기존의 부패와 성 추문 등으로 퇴출당한 구태 정치인의 재복귀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기존 지지층의 커다란 반발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오성운동 정도가 적당하다. 오성운동은 반 긴축, 반 EU를 표방하면서 만들어진 정당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그러나 태생적으로 독일의 녹색당 등 친환경에너지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긴축을 약화시키고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정책을 오성운동에 양보한다면 극적으로 연정이 구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즉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번 투표 결과를 보면 이탈리아 국민들이 긴축에 대한 반발을 표심으로 표출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재검토를 할 가능성도 크고 그렇다면 오성운동과 연정 구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는 신용평가사들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이탈리아의 긴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신용등급 강등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베르사니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재선거에 돌입한다면 그리스의 정당 시리자처럼 오성운동의 약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표층이 겹치는 민주당과 중도연합이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 재선거에서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이 하원에서 제1정당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부담스럽다.
실제 이탈리아 정치 리스크를 보면서 국채금리를 지켜봐야 한다. 이 흐름이 4월에 몰려있는 이탈리아 국채 만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9% 넘게 급등해 4.9% 가까이 올라섰다. CDS 국가부도위험지수도 16%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국채금리가 5%를 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금은 위안을 삼고 있는데 이러한 때 신용평가사에서 이와 관련한 말이 나왔다.
S&P의 경우 이탈리아 선거로 현재의 부정적인 전망을 바꾸지 않겠다는 말이 나오면서 시장의 걱정을 덜어주기는 했다. 그러나 오전에 무디스가 이탈리아 총선 결과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주된 이유는 총선 결과 이탈리아 개혁조치가 지연되고 이로 인해 유로존 국가에게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빨리 안정이 되지 않으면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유로존 리스크의 재부활을 선언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소식이다. 이 발표가 과연 오늘 저녁 이탈리아 국채금리를 더욱 상승시킬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일단 발표 후 유로화가 하락폭을 키웠고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한때 우리증시의 하락 전환을 불러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