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불산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막지 못한 반성의 뜻으로 녹색기업인증 신청을 철회하고 빠른 시일 안에 환경안전 업무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관계기관의 조사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경찰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번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삼성전자 임직원 3명을 포함해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