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내정자는 4일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한다는 자세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로다 내정자는 이날 중의원 운영위원회에서 행한 소신표명에서 "아시아와 세계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으로부터 탈출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회복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자민당 정권이 내세운 `2% 물가상승` 목표를 하루라도 빨리 실현하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라고 밝힌 뒤 "일본은행이 금융완화를 통해 진행해 온 자산의 매입 규모나 대상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추가적인 자산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과감한 양적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구로다 내정자는 옛 대장성(현 재무성) 조세 부서인 주세국에서 잔뼈가 굵었고 국제금융국장, 국제금융 담당 재무관을 지낸 뒤 2005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역임했다. 구로다는 아베 정권의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에 강력한 지지의사를 표명하며 차기 BOJ총재 후보로 일찍부터 거론되어 왔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구로다 내정자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 때 1달러에 93.72엔까지 상승한 뒤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해 오전 10시49분 현재 1달러에 93.51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시퀘스터 발동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경향으로 달러화도 강세를 띄는 영향을 받고 있다.
구로다 내정자는 이날 중의원 운영위원회에서 행한 소신표명에서 "아시아와 세계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으로부터 탈출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회복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자민당 정권이 내세운 `2% 물가상승` 목표를 하루라도 빨리 실현하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라고 밝힌 뒤 "일본은행이 금융완화를 통해 진행해 온 자산의 매입 규모나 대상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추가적인 자산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과감한 양적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구로다 내정자는 옛 대장성(현 재무성) 조세 부서인 주세국에서 잔뼈가 굵었고 국제금융국장, 국제금융 담당 재무관을 지낸 뒤 2005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역임했다. 구로다는 아베 정권의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에 강력한 지지의사를 표명하며 차기 BOJ총재 후보로 일찍부터 거론되어 왔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구로다 내정자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 때 1달러에 93.72엔까지 상승한 뒤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해 오전 10시49분 현재 1달러에 93.51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시퀘스터 발동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경향으로 달러화도 강세를 띄는 영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