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이송이 기자] ‘여자에게 BB크림은 상대방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다’라는 말이 있듯 뷰티 한류를 주도했던 BB크림에 이어 이젠 CC크림이 뜨고 있다. 이에 해외 고가 브랜드부터 국내 브랜드까지 CC크림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CC크림은 BB크림에 스킨케어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영양 공급까지 모든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멀티 화장품이라고 알려졌다. 특히나 두꺼운 메이크업보다는 투명하지만 광채나는 메이크업이 화두가 되는 지금, CC크림 하나만 바르면 촉촉해 보이면서도 얼굴 톤까지 보정해준다니 여성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이미 입소문으로 제품력을 인증 받은 CC크림들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나도 수애같은 투명하고 촉촉해 보이는 피부로 보이길 두 손 모아 기도하며.
▲ 오휘, CC(color control) 크림
1)깐깐 선정 이유
-스킨케어는 물론 결점 커버까지 해결해 준다는데...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X)
② 페녹시에탄올 (O)
③ 향료 (O)
④ 색소 (X)
⑤ 미네랄 오일 (X)
3) 깐깐 가격 분석
-1ml 당 1400원
4) 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A’ ☞ “피부톤에 맞게 변하는 게 신기해~”
- 커버력 `A` : 심한 여드름 자국만 제외하면 잘 커버된다
- 발림성 `A` : 적당한 묽기의 제형으로 바르기 편하다
- 흡수력 ‘A’ : 손으로 2~3번 문지르면 잘 흡수된다
종합평가
피부에 바르자마자 피부톤에 맞게 색깔이 변하는 걸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점은 사용할 수록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매트하거나 묽지 않아서 얼굴에 바를 때 쉽게 잘 발린다. 끈적임도 거의 없으며, 적당히 촉촉하다는 느낌을 주는 정도다. 피부가 건조한 편인 기자에게도 이 정도 느낌이었다면 모든 피부타입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흡수력도 좋은 편이다. 제품이 뜬다거나 하는 현상 없이 잘 문질러 주면 얼굴에 골고루 흡수된다. 가장 비비크림에 가까운 제품인 것 같다. 때문인지 커버력도 꽤 좋다. 짙은 여드름 자국까지는 아니지만 블랙헤드나 작은 모공까지는 무난히 커버해준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A+` ☞ "화사한 피부를 원한다면 딱이야"
-커버력 `A` : 모공 커버력은 우수하지만 붉은 기 커버는 다소 약함
-발림성 ‘A` : 부드럽게 발린다
-흡수력 ‘A+` : 조금만 사용해도 빠르게 흡수
종합평가
펌핑 후 얼굴에 바르면 촉촉하게 피부에 발린다. 펄감이 피부를 더욱 화사하게 보이게 한다. 고운 입자가 모공을 커버해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어 준다. 다만 붉은기 커버력은 다소 약했다.
색감 자체가 밝아 어두운 피부색보다는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조금만 사용해도 얼굴에 빠르게 흡수돼 자신의 톤을 찾아준다. 지성피부보다는 중건성 피부에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용기가 프레스 형식이라 펌핑 시 많은 힘을 주면 내용물이 튀어나올 수 있으니 주의. 그러나 스펀지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헤라, CC(complete care)크림
1) 깐깐 선정 이유
-홍조까지 잡아준다?
2) 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X)
② 페녹시에탄올 (X)
③ 향료 (O)
④ 색소 (X)
⑤ 미네랄 오일 (X)
3) 깐깐 가격 분석
-1ml 당 1500원
4) 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A+’ ☞ “화사한 느낌이 마음에 들어”
- 커버력 `A` : 미세한 잡티, 옅은 블랙헤드는 거의 커버된다
- 발림성 `A` : 적당한 제형으로 잘 발린다
- 흡수력 ‘A’ : 잘 흡수된다
종합평가
적당한 묽기의 제형이라 바르기 편하다. 흡수력도 좋은 편이라 얼굴에 발랐을 때 금방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광채이다. 바르고 나면 얼굴에 은은한 광채가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얼굴이 전체적으로 환해 보인다.
끈적임보다는 촉촉함에 가까운 느낌이 얼굴에 남아 있어 건성 피부인 기자에게는 아주 좋았다. 그렇다고 유분기가 많은 것은 아니라서 지성피부가 사용하기에도 불편함 없을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커버력도 괜찮은 편이다. 비비크림처럼 완벽히 감추지는 못하지만 옅은 블랙헤드나 미세한 주름까지는 케어해주는 정도라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A` ☞" 커버력은 BB크림 못지 않네~"
-커버력 `A+` : 모공 커버부터 붉은 기 커버까지 잘 해준다
-발림성 ‘A` : 묽지는 않았으나 부드럽게 발림
-흡수력 ‘A-` : 여러번 두드려줘야 주름 사이사이까지 흡수됨
종합평가
피부톤의 컬러를 가진 이 제품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렸다. 홍조까지 커버되는 커버력이 가장 맘에 들었다. 처음 발랐을 때 주름에 끼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몇 번 손으로 두드리니 기자의 피부톤에 딱 맞게 변했다.
지성 피부인 기자가 사용했을 때 시간이 지난 후에도 유분이 많이 생기지 않는 것을 보아서 모든 피부타입에 잘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이향이 상쾌한 느낌까지 준다. 펌핑 시 양 조절이 용이해 낭비되는 양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 키엘, 저자극 비타민 CC크림(Actively Correcting&Beautifying BB cream)
1) 깐깐 선정 이유
-피부 색소 참착을 감소시켜준다고?
2) 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X)
② 페녹시에탄올 (X)
③ 향료 (X)
④ 색소 (X)
⑤ 미네랄 오일 (X)
3) 깐깐 가격 분석
-1ml 당 1534원
4) 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B+’ ☞ “가장 자연스러운 피부톤 연출은 좋은데...”
- 커버력 `B+` : 전체적인 피부 톤을 보정하는 정도이다
- 발림성 `B+` : 약간의 밀림현상이 있다
- 흡수력 ‘A’ : 2~3번 톡톡, 잘 흡수된다
종합평가
보이는 제형의 컬러와는 다르게 가장 자연스러운 피부톤이 연출됐다. 비비크림을 바른 것 같은 짙은 느낌보다 전체적인 얼굴 톤을 균일하게 잡아주는 정도로 거의 기존 피부 톤에 가까운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평소 민낯으로 외출할 일이 있을 때 바르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너무 화장한 것 같지도 않고 칙칙한 피부톤만 보정해 주기 때문에 ‘생얼 미인’이라는 소리도 들을 수 있을 듯하다. 커버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나 미세한 잡티 정도는 가려준다. 제형은 살짝 묽은 편이나 흘러내리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라서 바르기에는 오히려 더욱 편하다. 바른 후 얼굴에 촉촉한 느낌이 나는 것도 좋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바르고 나서 이전에 사용했던 크림과 같이 제품이 밀리는 현상이 생겼다. 이 점 때문에 점수가 다소 낮아졌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A-’ ☞ “바른듯 안바른 듯 생얼같아~”
- 커버력 `A-` : 바른 듯 안바른 듯 자연스러운 생얼 표현
- 발림성 `A` : 묽은 편이라 부드럽게 발린다
- 흡수력 ‘A’ : 2~3번 문지르면 흡수 된다
종합평가
세 가지 중 가장 짙은 색을 가진 이 제품은 보기와 다르게 바르니 바른 듯 안 바른 듯 생얼같은 피부를 표현해줬다. 커버보다는 칙칙한 ‘톤 보정’ 시 사용을 추천한다. 너무 매트하지도 묽지도 않은 제형은 피부에 부드럽게 발려 사용하기 편리했다.
유분기가 조금 있는 편이라 지성피부보다는 중건성이나 건성 피부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인공 향을 첨가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약재와 같은 향이 났다. 향기에 민감한 편이라면 향도 체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songy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