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민지 기자] 배우 김현주가 시스루 한복으로 섹시함을 발산했다.
오는 23일 첫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 정하연 극본, 노종찬 연출)에서 인조의 후궁 소용 조씨 역을 맡은 김현주의 시스루 한복 자태가 5일 공개됐다.
김현주는 달빛 아래에서 하늘하늘한 몸짓으로 아름다운 고전 춤을 추고 있는 것. 섹시하면서도 여유 있는 눈빛과 농염한 자태는 남성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과거를 버리고 왕의 여인이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치고 있는 김현주의 팜므파탈 변신 과정은 `궁중잔혹사`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김현주가 입은 시스루 한복에는 색색의 꽃이 수놓아진 졌으며 속살이 다 비치는 블랙 톤의 저고리는 섹시미를 한껏 어필하고 있는 것. 또한 반짝이는 꽃무늬 패턴의 적색 한복 치마는 강렬함을 주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달 15일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장에서 공개됐다. 이날 촬영은 오후 11시가 넘은 시간 시작돼 익일 오전 4시가 되어서야 마무리됐다. 유난히도 매서운 추위였지만 김현주는 열정적인 춤사위를 보여주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현주는 이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고.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정식 수업은 3번 밖에 받지 못했지만 하루 4시간 가량 레슨을 받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다른 열의를 불태우며 빠르게 진도를 따라잡는 김현주에게 레슨을 맡았던 선생님의 극찬이 쏟아졌다는 귀띔이다.
제작진은 "김현주는 소용 조씨 역을 통해 그 어떤 작품보다 다채로운 변신을 감행할 것이다. 김현주가 어린 소녀에서 기세등등한 왕의 여자로 변화해나가며 보여줄 다양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 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그려낼 `궁중잔혹사`는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방송된다.(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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