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정지완 코스닥협회장 "신뢰회복으로 코스닥 재도약"

입력 2013-03-05 17:50  

<기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 본격적인 재도약이 선언됐습니다.

지난 21일 취임한 정지완 신임 코스닥협회장은 핵심 목표를 `코스닥의 재도약`으로 정하고 우선 해결과제로 `신뢰 회복`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정지완 / 코스닥협회 회장

"가장 중요한게 신뢰성 제고 입니다. 코스닥이 기여한 바도 크지만 왜곡된 부분도 크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해 우선적 노력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완 / 코스닥협회 회장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자들, 특히 해외 투자자라든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업이 필요할 때 원활한 자금 조달이 아직은 충분치 못하다는 문제가.."

이를 위해 대기업의 상생경영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는 코스닥 대표들의 노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인 제도 연구와 정책 건의를 통해 코스닥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새 정부가 내건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대해서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뒷받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완 / 코스닥협회 회장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이 많았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진입조건을 완화 시킨다든지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고,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관, 안정적인 투자자들이 많이 참여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개선해주셨으면 좋겠고, 코스닥 전용 펀드라든지 새로운 펀드를 조성할 때 일부분을 코스닥에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들이 보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중 설립 예정인 코넥스에 대해 정 회장은 "코넥스에서 성장한 기업이 다시 코스닥으로 오게 되면서 분명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지완 신임 회장은 오는 금요일(8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 뉴스초대석에 출연해 자세한 협회 운영방침과 시장전망 등을 전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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