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시원한 설원을 배경으로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이 이번에는 설원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원이 추격장면을 엑스트라 없이 직접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서원(최강희)이 위기에 처해 있음을 확인한 길로(주원)가 스노우 모빌을 타고 설원을 질주해 쫓아가는 장면.
드라마 초반 최강희와 자장면 투척 장면을 촬영하던 중 자장면 그릇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던 주원이기에 제작진은 이번 장면에서 더욱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엑스트라가 대기한 상태에서 부분 촬영을 하기로 사전에 합을 맞춘 상황. 그러나 주원은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끝까지 직접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결국, 엑스트라없이 직접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주원은 스키장의 슬로프를 수십 번 오르내리며 추격신을 소화했다.
주원은 “연일 밤샘 촬영으로 피곤할 거 같았는데 막상 설원을 보니 기운이 펄펄 생기는 듯 했다”며 감회를 전한 후 “스노우모빌은 처음 타봤는데 예상 외로 재미있었다. 재미있게 촬영한 만큼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피곤도 잊은 주원 파워의 비밀은 최강희?”, “주원은 원탁의 기사”, “최강희는 전생에 나라를 몇 번 구했나”, “몸을 사리지 않은 주원의 추격신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미래(김수현)와 최우진(임윤호)이 스키장에서 접선한다는 사실에 스키장으로 파견된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활약이 그려질 ‘7급 공무원’의 13회는 6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