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현대경제연구원 김천구 선임연구원은 `가계저축률 급락과 파급 영향` 보고서에서 "2011년 2.7%인 가계저축률이 OECD 평균 수준인 5.3%만 돼도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경제성장률은 3.6%였다. 여기서 0.5%포인트 더 성장했다면 잠재성장률을 웃돌 수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20%를 훌쩍 넘었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급락해 현재는 세계 최저수준에 이르렀다. 김 연구원은 "민간 저축이 줄면 투자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1975~2011년 우리나라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계저축률이 1% 감소하면 투자가 0.25%포인트, 경제성장률은 0.19%포인트 하락했다.
그는 "가계저축 감소는 가계 재무구조를 악화시켜 신용불량자와 개인파산 문제를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노후생활의 불확실성도 높아질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저축률을 높이는 방안이 시급하다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율안정과 교역조건 개선, 신규 저축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일 현대경제연구원 김천구 선임연구원은 `가계저축률 급락과 파급 영향` 보고서에서 "2011년 2.7%인 가계저축률이 OECD 평균 수준인 5.3%만 돼도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경제성장률은 3.6%였다. 여기서 0.5%포인트 더 성장했다면 잠재성장률을 웃돌 수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20%를 훌쩍 넘었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급락해 현재는 세계 최저수준에 이르렀다. 김 연구원은 "민간 저축이 줄면 투자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1975~2011년 우리나라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계저축률이 1% 감소하면 투자가 0.25%포인트, 경제성장률은 0.19%포인트 하락했다.
그는 "가계저축 감소는 가계 재무구조를 악화시켜 신용불량자와 개인파산 문제를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노후생활의 불확실성도 높아질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저축률을 높이는 방안이 시급하다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율안정과 교역조건 개선, 신규 저축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