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종금은 최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인 우리PEF가 인수합병(M&A)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위한 입찰을 추진했으나 입찰 당일 입찰서류를 제출한 곳이 없었다”고 6일 밝혔다.
이어 회사측은“우리PEF에서는 M&A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계속 추진 중이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PEF가 전날 실시한 금호종금 매각의 공개경쟁입찰에서 당초 참여의사를 밝혔던 KDB대우증권과 우리금융지주 모두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우리PEF는 금호종금의 지분 41.44%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금융지주 등과 매각협상을 벌였지만 모두 실패했다.
새주인 찾기에 실패한 금호종금 주가는 개장 초 가격제한선(-96원, 14.95%)까지 급락한 546원에 출발한 뒤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한채 거래는 31만6602주에 그쳤고, 하한가 팔자 잔량은 650만주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