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첫 삽’

입력 2013-03-08 17:24  

<앵커>

제주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는 오는 2017년 까지 휴양시설과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다와 맞닿은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

황무지인 이곳이 대규모 휴양형 주거단지,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와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이 함께 조성하는 제주 에어레스트시티는 74만㎡부지에 휴양숙박시설과 복합 쇼핑몰, 카지노와 의료센터 등이 계획된 종합 휴양단지입니다.

총 2조 5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첫 번째 단계인 곶자왈 빌리지 건축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스탠딩>

제 뒤로 보이는 부지에 오는 2015년까지 연면적 4만㎡규모의 콘도미니엄 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총 공사비 1452억원을 투입해 콘도미니엄 147개동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기업인 버자야 그룹은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관광사업 분야 외국인 직접투자로는 최대규모인 1,250여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인터뷰> 탄 쓰리 빈센트 탄 버자야그룹 회장

"곶자왈 빌리지는 매우 현대적이고 화려하고 환경적인 디자인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는 이번 착공으로 국제자유도시의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정일 JDC 이사장

“이 사업이 완성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면모를 갖춰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는 앞으로 호텔과 상업시설, 의료·문화 시설 공사에 착수해 2017년 말까지 에어레스트 시티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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