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3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다우지수의 기세가 이제는 무서울 지경이다. 우리나라 개별종목으로 비유하면 3거래일 연속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우리나라 대북 리스크와 환율 문제가 부각된 가운데 다우지수가 또 한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헷갈리는 시황이 나올 수밖에 없는 하루다.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관련 내용을 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보자. 그저께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고침한 다우지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3일 연속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이제는 두려울 정도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월가 현지전문가들도 당연히 올해 다우지수 사상 최고는 오긴 올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기 때문에 적지 않게 당황했었다.
그저께 처음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날 사람들은 이는 연준 양적완화 기대감에 따른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경계론을 펴다가 어제 한 번 더 사상 최고치를 넘으니 이제 완전히 탄력을 받았다, 더 갈 수밖에 없다는 사람과 이제는 진짜 상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비관론과 낙관록이 엇갈린 것이다.
그런데 오늘 3거래일 연속으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니 루비니 교수, 마크 파버 등 비관론자들이 아예 자취를 감춰 버렸다. 그러면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다우지수의 기세를 보니 단순히 연준에 의존한 차원이 아니라고 했다. 유동성에만 의존하는 장세가 아니라 펀더멘탈, 즉 주택시장이나 기업실적 강화 같은 실물경제 회복이라는 보편 타당한 근거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어느 날 출구전략을 언급하더라도 시장은 두려울 것이 없다는 투심이 월가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려울 것이 없다는 표현이 두렵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오늘 미국증시를 또 한번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대북 리스크다. 관련 내용을 로이터 통신을 통해 보자. 얼마 전 북한에 다녀온 로드먼을 기억할 것이다. 예전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핑퐁 외교와 비슷하게 김정은이 같은 농구팬으로서 오바마에게 전화 한 통 달라는 등 이상한 소리를 할 때부터 불길했었는데 결국 정전협정 파기 발언, 한반도 전쟁 가능성으로 갑자기 협박을 하고 나섰다.
이에 어젯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에 대한 무역, 금융제재 수위를 높일 것을 결의했고 거의 만장일치 수준으로 결과가 나왔다. 중국까지도 지지를 하고 있는 입장이다. 여기에 미국의 라이스, 반기문 UN 사무총장 역시 이 같은 UN 결의에 대해 지지성명을 냈다고 전하고 있다. 과연 북한은 여기에 더 강수를 둘 것인지, 아니면 협박의 배경에 들어있는 원조를 바란다거나 지원을 바란다는 입장으로 선회할 것인지 앞으로 며칠이 분수령이 될 것이다.
여기에 상당히 예민할 수밖에 없는 나라가 일본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보자. 20년 전 대포동 미사일이 시험 단계에서 발사를 했었는데 이것이 일본 머리 위의 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졌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를 일본측에서는 태평양에 떨어진 다음에 알게 되어 난리가 났던 트라우마가 있다. 아베 총리는 담화문을 내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강력하게 성토했다는 내용이다.
이코노미스트지를 보자. 이제는 태양으로부터 답을 찾아야 할 시기라고 추상적인 칼럼 제목이다. 혁명에 가까운 혁신적이라는 표현으로 태양광 항공기의 시험비행을 묘사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공항에서는 지난 3월 말에 완성된 태양광 비행기가 모의비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로는 미국을 횡단할 정도의 기술력이 이미 확보된 것으로 설명된다. 보통 미국 횡단이라면 뉴욕에서 출발해 LA나 샌프란시스코까지 가는 것을 이야기하니 3300마일 정도, 즉 5300km 정도다. 서울, 부산을 6번 왕복하는 거리를 태양광으로만 날아간다는 설명이다.
요즘 외신을 보다 보면 SF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지난 시기를 주식시장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유가가 지나치게 상승할 때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빛을 받았기 때문에 일종의 경기방어주 비슷한 느낌이 있었지만 결국 지나고 보니 요즘처럼 유동성이 풍부하고 경기도 좋고 돈이 많을 때 태양광이나 녹색테마주에도 돈이 몰리고 주가가 확실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된 셈이다.
지난 11월 재선된 오바마 대통령이 연준 양적완화에 방해될 수 있는 유가를 눌러놓기 위해서라도 태양광, 풍력을 밀어붙이겠다고 했고 올 1월 초부터 워런 버핏이 태양광 기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 OCI, 한화케미칼을 비롯한 태양광 관련주들도 의욕적인 반등을 연출하고 있고 여기는 외국인 매수세가 뒷받침이 되고 있다. 태양광 관련주의 강세는 해외에서도 인정되는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다우지수의 기세가 이제는 무서울 지경이다. 우리나라 개별종목으로 비유하면 3거래일 연속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우리나라 대북 리스크와 환율 문제가 부각된 가운데 다우지수가 또 한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헷갈리는 시황이 나올 수밖에 없는 하루다.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관련 내용을 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보자. 그저께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고침한 다우지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3일 연속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이제는 두려울 정도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월가 현지전문가들도 당연히 올해 다우지수 사상 최고는 오긴 올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기 때문에 적지 않게 당황했었다.
그저께 처음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날 사람들은 이는 연준 양적완화 기대감에 따른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경계론을 펴다가 어제 한 번 더 사상 최고치를 넘으니 이제 완전히 탄력을 받았다, 더 갈 수밖에 없다는 사람과 이제는 진짜 상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비관론과 낙관록이 엇갈린 것이다.
그런데 오늘 3거래일 연속으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니 루비니 교수, 마크 파버 등 비관론자들이 아예 자취를 감춰 버렸다. 그러면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다우지수의 기세를 보니 단순히 연준에 의존한 차원이 아니라고 했다. 유동성에만 의존하는 장세가 아니라 펀더멘탈, 즉 주택시장이나 기업실적 강화 같은 실물경제 회복이라는 보편 타당한 근거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어느 날 출구전략을 언급하더라도 시장은 두려울 것이 없다는 투심이 월가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려울 것이 없다는 표현이 두렵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오늘 미국증시를 또 한번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대북 리스크다. 관련 내용을 로이터 통신을 통해 보자. 얼마 전 북한에 다녀온 로드먼을 기억할 것이다. 예전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핑퐁 외교와 비슷하게 김정은이 같은 농구팬으로서 오바마에게 전화 한 통 달라는 등 이상한 소리를 할 때부터 불길했었는데 결국 정전협정 파기 발언, 한반도 전쟁 가능성으로 갑자기 협박을 하고 나섰다.
이에 어젯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에 대한 무역, 금융제재 수위를 높일 것을 결의했고 거의 만장일치 수준으로 결과가 나왔다. 중국까지도 지지를 하고 있는 입장이다. 여기에 미국의 라이스, 반기문 UN 사무총장 역시 이 같은 UN 결의에 대해 지지성명을 냈다고 전하고 있다. 과연 북한은 여기에 더 강수를 둘 것인지, 아니면 협박의 배경에 들어있는 원조를 바란다거나 지원을 바란다는 입장으로 선회할 것인지 앞으로 며칠이 분수령이 될 것이다.
여기에 상당히 예민할 수밖에 없는 나라가 일본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보자. 20년 전 대포동 미사일이 시험 단계에서 발사를 했었는데 이것이 일본 머리 위의 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졌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를 일본측에서는 태평양에 떨어진 다음에 알게 되어 난리가 났던 트라우마가 있다. 아베 총리는 담화문을 내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강력하게 성토했다는 내용이다.
이코노미스트지를 보자. 이제는 태양으로부터 답을 찾아야 할 시기라고 추상적인 칼럼 제목이다. 혁명에 가까운 혁신적이라는 표현으로 태양광 항공기의 시험비행을 묘사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공항에서는 지난 3월 말에 완성된 태양광 비행기가 모의비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로는 미국을 횡단할 정도의 기술력이 이미 확보된 것으로 설명된다. 보통 미국 횡단이라면 뉴욕에서 출발해 LA나 샌프란시스코까지 가는 것을 이야기하니 3300마일 정도, 즉 5300km 정도다. 서울, 부산을 6번 왕복하는 거리를 태양광으로만 날아간다는 설명이다.
요즘 외신을 보다 보면 SF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지난 시기를 주식시장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유가가 지나치게 상승할 때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빛을 받았기 때문에 일종의 경기방어주 비슷한 느낌이 있었지만 결국 지나고 보니 요즘처럼 유동성이 풍부하고 경기도 좋고 돈이 많을 때 태양광이나 녹색테마주에도 돈이 몰리고 주가가 확실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된 셈이다.
지난 11월 재선된 오바마 대통령이 연준 양적완화에 방해될 수 있는 유가를 눌러놓기 위해서라도 태양광, 풍력을 밀어붙이겠다고 했고 올 1월 초부터 워런 버핏이 태양광 기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 OCI, 한화케미칼을 비롯한 태양광 관련주들도 의욕적인 반등을 연출하고 있고 여기는 외국인 매수세가 뒷받침이 되고 있다. 태양광 관련주의 강세는 해외에서도 인정되는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