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예은 기자]삼일절을 맞아 국내 첫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 초대교장이 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해외에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중국 상해에서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국내의 독도학교 운영 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주재원 자녀들이 다니는 한인학교를 직접 찾아가 독도 특강을 하는 형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첫 번째 특강은 상해에 위치한 `상해한국학교`에서 7일 진행됐다. 현재 중학교에 재학중인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독도의 중요성 및 역사인식의 올바른 정립 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 홍보를 위해 요즘 월 1~2회 해외출장을 다닌다. 이번 3월부터는 방문하는 도시의 한인학교를 먼저 찾아가 독도특강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올해는 전 세계 20여개 도시의 독도특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곳은 4월달에 오픈하는 독도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향후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국내에서도 운영 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까지 찾아오기 힘든 전국의 오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에서 독도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 교수는 현재 이를 위해 많은 기업과 접촉중이다.
지난달 28일 개교한 독도학교는 올해 초등학생 단체교육과 가족캠프, 전시관 교육, 현장답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4월에 오픈할 `온라인 독도학교`의 경우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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