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만화가 이현세가 학력 위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이현세는 "나는 핸디캡이 많은 사람이다. 오랫동안 내 마음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핸디캡은 학력에 대한 죄책감이었다"고 밝혔다.
이현세는 만화 `외인구단` 속 등장인물이 모두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학력 위조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는 "색약과 연좌제 등으로 대학입시를 치를 수 없었고 친구를 따라 도강을 했었다. 세상이 싫어져 숨어서 그린 만화가 바로 `외인구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만화가 인기를 얻자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고 긴장한 나머지 도강을 청강이라고 했다. 이후 고백의 타이밍을 놓쳐 30년 만에 만화 `버디` 서문을 통해 이를 고백했지만 바로 신정아 사건이 터지면서 휩쓸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현세는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구나 라고 생각했다. 어떤 식으로든 거짓말을 하면 대가를 치르게 되는구나 하고 깨달았다. 대가를 적게 치르거나, 우아하게 넘어가는 일은 절대 없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현세 학력 위조 이런 일이었구나" "이현세 학력 위조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네" "이현세 학력 위조 듣고보니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땡큐` 화면 캡처)
min@wowtv.co.kr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