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병만, 마오리 전통 따라 송어와 입맞춤

입력 2013-03-09 09:59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김병만이 맨손으로 자이언트 송어를 제압해 정글1인자임을 입증했다.

역대 정글의 법칙사상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됐던 SBS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8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과 새롭게 구성된 부족원들은 마오리족을 만나 생존캠프에 입소했다. 뉴질랜드의 마오리족은 이미 대부분 현대화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생존캠프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원주민과의 만남을 시도한 것이다.

병만족은 전통 송어낚시를 전수받기 위해 마오리족을 따라나섰다. 건장한 남성 허벅지 크기의 자이언트 송어를 눈으로 직접 본 김병만과 부족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물속을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엄청난 스피드와 힘을 가진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게 쉽진 않았다.

결국 자이언트 송어와 가장 먼저 입맞춤을 한 사람은 정글1인자 김병만이었다. 송어를 잡기 위해 세 사람이 한꺼번에 달려들었지만 김병만이 단번에 송어의 아가미를 낚아챘다.

김병만은 인터뷰에서 마오리 부족분이 두 번 연속 아가미를 잡고 올리는 걸 보고, 비법이 저거다. 힘 있다고 해서 큰 물고기를 잡는 게 아니구나. 그들만의 비법이 있어야 하는구나라며 터득한 비법 설명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쉽게 볼 수 없는 자연과 체험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재미있었다. 구석기 컨셉도 기대된다”, “원주민의 문화를 존중하고 현재 우리가 누리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멤버들의 겸손함이 좋다등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는 매주 금요일 밤 9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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