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피해야 할 최악의 고백은?

입력 2013-03-13 10:52   수정 2013-03-13 10:52

화이트데이 사랑 고백을 생각하고 있는 남성들을 위해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대표이사 유제천)의 경력 10년 차 이상의 커플매니저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고백을 소개했다.



▲ 취중진담? 술 기운으로 고백하기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술은 그러한 용기를 북돋아주기도 한다. 하지만 진심 어린 마음을 전 할 때 술기운을 빌리는 것은 진정성을 의심 받을 수 있다. 술 기운을 빌린 고백은 설사 진심어린 마음이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가볍게 비춰질 수 있다. 술기운으로 전 애인에게 전화 거는 것처럼, 술김에 고백을 하는 것 역시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하는 듯 안 하는 듯 은근슬쩍 고백하기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은근슬쩍 고백하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확인 받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입장에서 농담처럼 ‘우리 사귈까?’라고 하는 것은 잠깐의 두근거림을 느낄 지는 몰라도 진짜 의중은 파악하기 어렵다. 고백을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닌 상황으로 연인 관계를 끌어 나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 요즘 대세?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고백하기

마지막으로 뽑은 최악은 고백은 바로 문자와 메신저로 고백하는 것이다. 얼굴을 보고 얘기 할 용기가 없어서 문자나 메신저를 이용 할 수 있지만, 고백을 받는 입장에서는 어떤 감정으로 어떤 톤으로 내용을 전달 하는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대답하기 곤란한 부분이 생기게 된다.

닥스클럽 상담팀의 최은수 팀장은 “누군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두렵고 떨리는 일이지만 그런 두려움 때문에 장난스럽게 고백을 한다면 고백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된다”며 “화이트데이와 같은 특별한 날을 활용해 조심스럽고 진지한 태도로 고백한다면 진심을 보다 잘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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