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후회 고백, “내가 왜 그랬을까”

입력 2013-03-13 11:25  



[한국경제TV 와우스타] 방송인 김제동이 과거 어록들을 남긴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김제동은 1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해 과거 방송을 통해 ‘김제동 어록’이라 불릴 만큼 화제를 모았던 발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요즘 와서 가끔 나의 어록들이 떠돌아다니는 걸 보면 ‘도대체 저게 뭔 소리인가?’ 싶다”며 “지금 보면 막 손발이 오그라들고 ‘왜 저런 말을 했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어록이라고 나올 때부터도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민망했던 “사랑은 택시다. 타고 온 만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어록을 읊은 김제동은 매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김제동은 곧 다시 좋은 글귀를 인용하며 의미를 부여해 출연자들이 “또 어록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제동이 자신의 어록들에 대해 후회한다는 소식을 방송을 통해 들은 누리꾼들은 “좋은 말들이 많았는데 왜 후회하나”, “김제동 어록에 대해 후회할 필요 없다. 도움이 많이 됐다”, “김제동씨 후회할 필요 없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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