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민지 기자] KBS 전(前) 아나운서 김경란이 퇴사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경란은 1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열린 스토리온 `토크&시티`에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고민하다 `가치있는 삶`으로 채워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각자의 재능이 있다. 슈바이처나 테레사 수녀님처럼 헌신하는 분도 있고, 직접 봉사활동을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알리는 사람이다. 글서 봉사활동을 선택했다. 아프리카 등 아이들의 상황을 진실되게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경란은 "조금 더 내 인생을 자유롭게 채워가고 싶었다. 내가 가진 달란트는 한국어로 진행하는 것이다. 당연히 내가 잘 할 수 있고 해야할 일들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방송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 프로그램 MC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는 "프리랜서로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모습과는 다른 방송을 하고 싶었다. 물론 패셔니스타가 아니라 조언의 말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여자라면 누구나 그렇듯 패션에 대해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 트렌드 뷰티 인테리어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토크&시티`는 오는 14일 첫방송된다.(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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