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민지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약식기소된 방송인 현영이 Y-STAR `식신로드`에서 자진하차 한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따르면 현영은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병원이 1곳에 불과하고 투약 횟수도 가장 적으며 지난 2011년 12월 투약을 완전히 단절 했다는 사실을 확인, 벌금형 약식 명령을 청구했다.
이에 현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영 씨가 자신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식신로드`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현영 씨의 의견을 수렴해 `식신로드`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번 결정이 프로그램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현영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현영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금일 프로포폴에 대한 검찰 조사 중간 결과가 발표되었고, 당사에서는 현영씨의 입장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결과 보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현영씨는 공인으로서 본인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며 현재 출연 중인 Y-STAR `식신로드`에서 자진 하차 하는 것이 옳지 않겠냐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현영 씨는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많은 분들께 큰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결정이 쉽진 않았지만 공인으로서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현영 씨의 의견을 수렴해 `식신로드`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번 결정이 프로그램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밝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사진=코엔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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