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와우스타] 개그맨 김영철이 영화감독 워쇼스키 남매 앞에서 침묵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김영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해 워쇼스키 남매와의 방송에서 영어실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영철은 자신이 영어 관련 서적을 7권이나 출간한 사실을 밝히며 영어 달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MC 박미선이 “워쇼스키 남매와의 방송에서는 왜 아무 말 하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김영철은 “당시 촬영 현장에 동시통역하는 분이 있어서 끼어들 틈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영철은 자신은 ‘학원영어 출신’이라고 털어놓으며 워쇼스키 남매의 영어대화가 너무 빨라 못 알아들었다고 솔직하게 해명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영철은 지난 1월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당시 워쇼스키 남매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홍보 차 내한해 ‘무릎팍도사’에 출연했고, 김영철은 통역을 위해 동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이 긴장한 모습으로 영어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침묵하자 라나 워쇼스키는 “이 사람 이거 하려고 불렀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김영철의 해명 전말은 14일 목요일 밤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