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중심으로 20대 타투 유행…주의점은?

입력 2013-03-15 10:00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타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타투는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이용되거나 친구 간의 우정, 사랑을 각인하는 방식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얼마 전부터는 연예계에서도 커플 타투나 어깨, 허리, 팔, 발 등의 특이한 모양의 타투를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타투로 유명한 홍대에서는 최근 타투가 과거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것과 달리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한다.

홍대타투나 타투잘하는 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20대 대학생이다. 또 타투 시술을 받는 사람의 60% 이상이 젊은 여성이다.

하지만 타투의 경우 제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한번 시술 받으면 평생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유행하는 모양이나 글귀 충동적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미래를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드라마 및 영화 속 타투를 담당하고 있는 홍대 문신 ‘타투코드’ 관계자는 “타투는 피부, 피하조직에 상처를 낸 뒤 물감(色素)을 들여 원하는 모양 혹은 레터링 타투라는 글씨를 새기는 것으로, 타투이스트의 작은 실수에도 시술자는 평생 후회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커스텀 디자인과 인생철학 등을 담은 고퀄리티의 문신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타투는 엄밀히 말해 ‘피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미대 출신 시술자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다만 피부에 인위적인 상처를 내기 때문에 위생도 철저히 신경 써야 하며, 시술 후 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보습연고나 바세린 외 상처치료연고를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새살이 돋아 타투 일부분이 없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술 후 기본적으로 1주일 정도는 타투 부위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바세린 등의 보습연고를 하루 2~4회 발라줘야 한다. 하지만 너무 두껍게 바를 경우 피부의 숨구멍을 차단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또한 시술 후 1~2주 정도는 가급적 사우나나 격한 운동,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시술 부위가 장시간 물에 노출될 경우에는 색소의 안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 기간 동안에는 간단한 샤워 정도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세한 사항은 타투코드 홈페이지(http://www.tattoocode.net/)로 확인하거나, 상담을 원하는 경우 010-4507-4223 (PENNY대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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