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지칠 줄 모르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5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안 방향성이 엇갈렸던 글로벌증시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8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인 1,565.15를 불과 2포인트 가량 남겨뒀습니다.
유럽증시도 뉴욕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타며 5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유럽시황을 반영하는 범유럽권지수인 스톡스(Stoxx) 유럽600지수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독일 증시도 지난 2007년 12월28일(8,067.32) 이후 5년 3개월 만에 8천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만명 줄어든데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 밖으로 대폭 줄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과는 달리 3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 점도 증시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한편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취업자수는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1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실업문제와 재정긴축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를 상쇄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EU정상회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면 향후 유로존 경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식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오상혁입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지칠 줄 모르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5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안 방향성이 엇갈렸던 글로벌증시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8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인 1,565.15를 불과 2포인트 가량 남겨뒀습니다.
유럽증시도 뉴욕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타며 5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유럽시황을 반영하는 범유럽권지수인 스톡스(Stoxx) 유럽600지수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독일 증시도 지난 2007년 12월28일(8,067.32) 이후 5년 3개월 만에 8천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만명 줄어든데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 밖으로 대폭 줄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과는 달리 3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 점도 증시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한편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취업자수는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1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실업문제와 재정긴축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를 상쇄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EU정상회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면 향후 유로존 경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식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오상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