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이민호가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오는 5월 이민호의 스페셜 앨범을 전세계에 동시 발매할 계획이다”며 “5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월드 라이브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민호가 정식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러브콜에 대한 답례로 진행된 것이며 2년 동안의 준비 작업을 거쳐 완성도 있는 기념앨범으로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라 판매 수익금 일부를 각계각층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형태로 사랑나눔도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의 라이브 투어는 앨범 발표와 함께 5월 하순쯤 한국에서 제일 먼저 행사를 시작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등지의 10여개 도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7월까지 치러질 투어는 토크쇼와 라이브가 결합된 콘서트 형식이다.
이민호는 “내 목표는 훌륭한 배우가 되는 것일 뿐 가수 데뷔는 능력 밖의 일이며 다만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무엇인가 보답하려는 작은 선물로 마련한 것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큰 응원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민호가 팬미팅에서 불러왔던 미공개 곡을 음반으로 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아 2년간의 고심 끝에 그 동안 제작해왔던 곡을 앨범의 형태로 선보이게 됐다”며 “음반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기념 앨범’의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만 라이브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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