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가수 박정수가 늦결혼을 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1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가수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 박정수, `이별 아닌 이별` 이범학, `마지막 승부` 김민교가 출연했다.
박정수는 "결혼한 지 3년이 됐다. 아이는 8개월이다"고 말하며 얼굴이 붉어졌다. 이어 박정수는 "처음에는 더 늦게가려고 했다. 어머님이 하루는 절 붙잡으시더니 `죽기 전에 손자를 한 번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5년 동안 사귀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1년 간 만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꿈에 나타나더라.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었다"며 "다음날 `밥 한 번 사주세요`라고 답장이 왔다. 그렇게 다시 만나 초고속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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