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더 앏아졌지만 보다 강력해진 갤럭시S4를 뉴욕에서 공개했습니다.
3천여명의 세계 각국의 취재진과 통신사 관계자들이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차기작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김치형 기자 입니다.
<인터뷰> 신종균 삼성전자 IM사업부 사장
"갤럭시 새로운 시리즈 갤럭시S4를 소개합니다. "
<기자>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의 4번째 시리즈가 공개됐습니다.
직접 만져보니 갤럭시S3 보다 얇아져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베젤이 줄며 화면은 더 커졌고, 수퍼 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훨씬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AP칩은 세계 최초로 8개 코어를 넣은 옥타코어가 탑재됐습니다.
올 초 CES에서 삼성전자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제품으로, 지역에 따라서는 쿼드코어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종균 삼성전자 IM 사업부 사장
갤럭시 S4는 우리 일상에 의미있는 혁신으로 우리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제품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게 될 것"
최강 하드웨어 스펙을 갖춘만큼 시선, 음성, 동작인식을 활용한 다양한 신 기능들이 추가됐습니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보다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동영상이 멈추는 스마트 포즈나 화면터치 없이 손가락으로 전화를 걸거나 화면 크기를 조절하는 에어뷰 기능 등이 그것입니다.
특히 이번 언팩 행사는 뉴욕 맨하튼의 브로드웨이 부근의 유명 극장에서 진행한 만큼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등장해 갤럭시S4의 새로운 기능을 뮤지컬 형식으로 보여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중 미국 6개 사업자를 포하한 전세계 150여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갤럭시S4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딩>
삼성전자가 빅애플이라 불리는 이곳 뉴욕 맨하튼에서 전격 갤럭시S4를 공개하면서 강력한 경쟁자 애플을 한입더 크게 베어물 수 있을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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