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엄지원이 폭풍 오열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주말 연속극 ‘무자식 상팔자’에서는 극중 안소영(엄지원)이 딸 유진에 대한 사랑으로 폭풍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집요하게 인터뷰 요청하며 전화하는 출판사 사람에게 “난 그런 사명감 갖고 미혼모된 거 아니라니까요”라며 “그래서 그런 인터뷰 할 의사도 할 수도 없댔잖아요”라고 난색을 표했다.
이어 계속된 설득에 “사회적인 편견, 무관심취약적 법적 보호에 관심 있어요. 그렇지만 내 능력 범위 안에서 조용히 하는 거죠. 누구한테 헛소리예요. 미혼모 특집에 기어이 끌어들이겠다는 의도 몰라요. 당신들 책 팔아 먹으려는 헛소리예요”라고 목소리를 높여 화를 냈다. 전화를 끊고 소영은 “너희들 우리 유진이는 상관 없니? 이건 유진이 허락 받아야 하는 일이란 말이야”하고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엄지원은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는 명품 연기를 선보여 극중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딸에 대한 진한 사랑이 느껴진다”, “공감대 부르는 엄지원 눈물연기”, “엄지원 연기도 외모도 물 오른 듯”, “소영이 때문에 몰입도 최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17일 종영하는 ‘무자식 상팔자’는 그동안 갈등을 빚던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족의 화해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