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수려한 외모와 파워풀한 가창력, 그리고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쌓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고 있는 김다현이 공연계를 넘어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까지 사로잡으며 브라운관을 접수하고 나선 것.
지난 주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화려한 무대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던 김다현은 지난 16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故장덕 추모 특집’ 편에서도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번 무대에서 김다현이 부른 곡은 故장덕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가사 하나 하나를 담아낸 듯한 김다현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감성을 불러 일으키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간 뮤지컬 ‘헤드윅’, ‘라카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락 오브 에이지’, ‘아르센 루팡’ 등 수 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다져진 김다현의 극적 표현력과 완벽한 가창력, 탁월한 연기력이 故장덕의 명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에 어우러지며 더욱 더 깊고 풍부한 감성을 불어 넣은 것. 특히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무대 전개와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그의 무대 장악력은 공연계 대세로 자리매김한 김다현의 저력을 실감케 했을 정도.
방송 직후 ‘불후의 명곡’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김다현씨 때문에 본방사수 하렵니다~!”, “지난 주 무대에 이어 이번 주도 최고다! 역시 김다현~~”, “김다현 멋있다.... 진짜 사람 설레게 하네 ㅠ” 등 김다현의 무대를 호평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김다현이 선보이는 감각적인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로 화제를 모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