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중국 성장 모멘텀 '이상무'-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3-03-18 08:05  

신한금융투자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식품업체들이 향후에도 중소 도시로 활발한 진출과 유통채널 확장, 신제품 출시 등으로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 시장에서 파이 점유율 1위, 껌 2위, 스낵 3위, 비스켓 4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하반기 `고소미` 출시와 12월부터 가동될 심양 공장을 통한 동북 지역으로의 활발한 진출을 통해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유제품 시장은 지역 브랜드의 각종 위생 문제로 수입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다"며 "국내 업체들 중에서는 가공유 시장은 빙그레가, 분유 시장은 매일유업이 활발히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6개월간 판매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매출액은 90억원, 매일유업의 지난해 분유 수출액은 140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특히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매출 호조로 올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60.8% 성장한 793억원이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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