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주식 백지신탁에 황당한 낙마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3-19 07:27  

[3월 19일 조간신문 브리핑]

오늘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들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함께 보시죠.

[한국경제]
* ‘주식 백지신탁’에 황당한 낙마
-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갑자기 사의를 표명했는데, 알고보니 공직에 임명될 때 보유한 주식을 팔거나 대리인에게 맡겨야 한다는 ‘백지신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황 내정자는 현재 시가 700억원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황 내정자도 부주의했지만, 청와대 역시 수백억대 주식을 보유한 기업인을 청장으로 임명하면서 검증절차가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 신제윤, 금융CEO 물갈이 예고
-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와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에 대한 대규모 물갈이를 시사했습니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해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등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박 “국민들 경기회복 원한다”
- 어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죠.
정부출범이 늦어지며 혼란을 우려한 박근혜 대통령, 올해 추경예산과 부동산 대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경기활성화 대책을 빠르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 최측근 부사장 해임
-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사외이사들과의 갈등 끝에 결국 최측근인 박동창 전략담당 부사장을 보직 해임했습니다.
박 부사장은 미국계 주총안건분석 전문회사 ISS와 접촉해 사외이사 선임에 지장을 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번 사건으로 어회장이 연임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문턱 높아진 가계대출, 비은행권 몰리는 서민
- 우리 가계가 고금리 대출이 많은 비은행 금윰회사에서 빌린 대출이 5년전보다 74%나 늘어났습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한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이 쉬운 비은행권으로 대출자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 소비자에게 금융회사 검사 청구권 주겠다“
- 어제 취임한 최수현 신임 금감원장, 국민이 금융회사에 대해 직접 검사를 요구할 수 있는 ‘국민검사청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를 임기 내 추진할 핵심과제로 꼽았다는 기사입니다.


* 금융당국 강력 권고에 보험료 인상 없던 일로
- 보험사들의 수익성 악화 탓에 다음달 인상이 예고됐던 보험료가 일제히 동결됐습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담을 고려해 보험료 인상을 철회하도록 주문한 건데, 보험업계들 비용부담에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은행+증권 섞어라” 금융복합점포가 대세
- 요즘 은행과 증권사가 한 건물에 있는 금융복합점포가 활발하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 각 업종만의 상품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보니 협업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대형마트 온라인 매출 급증
- 영업일수 제한으로 매출에 타격을 받은 대형마트들,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활발한 롯데마트몰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70%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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