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봄소식과 함께 황사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봄에는 예년보다 대륙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3월 초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을 만큼 올해에는 황사뿐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란 대기 중 입경 10㎛이하의 미세한 입자로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을 때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기보다는 실내의 꼼꼼한 청소로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최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집 안 바닥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면서 깨끗한 공기를 배출해 주는 청소기부터 침구의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걸러주는 침구전용 청소기까지 황사철을 맞이해 똑똑한 청소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지멘스 Z6는 강력한 모터와 청정 시스템을 갖춘 에코청소기다. 한번 청소기로 흡입된 먼지는 울트라 헤파 필터를 거쳐 각종 먼지, 곰팡이, 박테리아, 애견의 털 등의 0.3 마이크론 미세입자를 99.9%까지 걸러낸 후 깨끗한 공기만 외부로 배출된다. 청소 시 창문을 열지 않고도 맑은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어 황사철 위생관리에 제격이다.
필립스 아쿠아트리오는 1분에 6700번 회전하는 초고속 극세사 듀얼 롤 브러시가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물걸레 청소 건조 기능을 함께 갖춘 청소기이다. 물을 이용한 흡착 청소 방식으로 청소 후 먼지 날림 걱정이 없고, 청소 후 흡착된 오물은 물과 함께 배수 탱크로 이동해 청정 공기만 분리한다.
LG전자 앨리스는 침구 속 진드기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없애주는 침구청소기이다. 나노 플라즈마 이온(NPI) 기술을 적용해 침구 청소와 주변 공기 속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1분에 4000번 침구를 두드려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떨어내는 진동펀치와 머리카락까지 쓸어 담는 회전 브러시로 속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한경희생활과학 듀얼스팀은 핸디형과 스틱형 겸용의 듀얼 방식 스팀청소기로 바닥청소는 물론 본체와 분리가 가능해 핸디형 스팀청소기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쉽게 손이 닿지 않는 베란다 창틀, 욕실 청소 등에도 사용 가능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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