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시장, 대형마트 '대격전' 예고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3-20 16:07  

<앵커>
알뜰폰 시장에 대형마트가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저렴한 통신요금이 강점인데다가 최근 세컨폰에 대한 수요마저 일면서 시장 전망은 매력적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홈플러스가 전국 134개 점포에서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기본료는 6천원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1초 1원 단위요금제를 실시해 통신요금은 기존 통신사 대비 최대 45% 저렴합니다.


기존 이동통신사가 구축한 망을 빌려쓰기 때문에 통화품질은 종전과 똑같습니다.

단말기는 삼성과 LG 등 메이저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디자인 등에서도 부족한게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입니다.

<스탠딩> 정경준 jkj@wowtv.co.kr
"홈플러스가 내놓은 알뜰폰 입니다. 현재는 3G서비스만을 제공하지만 향휴 LTE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효섭 홈플러스 신유통서비스 팀장
"합리적인 단말기와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할 것입니다.
더불어 통신과 유통이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시험판매를 마치고 최근 전국 60개 점포에서 알뜰폰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단말기 가격은 8만원대로, 통화요금은 최대 30% 저렴한 수준입니다.


세컨폰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통신물가 안정이라는 새정부의 정책기조와도 맞아 떨어지면서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결국 관건은 누가 얼마나 시장에 어필하는 단말기와 값싼 요금제를 내놓느냐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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