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 성명, "1월과 뭐가 달라졌을까?"

20일(현지시간) 발표된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는 "경기 평가 소폭 상향 조정돼 `완만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고용시장에서는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에는 `최근 몇 달 사이에 경제 활동이 정체상태`라고 평가했지만, 3월에는 `완만한 성장세로 회복했다`고 성명은 언급했습니다.

3월 성명은 또 처음으로 의회에 대해 언급하며 "재정 정책이 다소 제한적"이라고 말해 의회가 경제 성장에 방해가 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달 성명은 키프로스 구제금융 사태에 대해 말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언급을 삭제했습니다.

지난 1월 성명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다소 완화됐다`는 문구가 포함됐었습니다.

연준은 자산 매입 조건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새로운 문구를 삽입했습니다.

연준은 자산 매입의 규모와 속도, 구성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자산매입의 효과와 비용을 적절하게 고려하고 "경제 목표가 얼마나 진전됐는지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