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사심 고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솔로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 제2체육관에서 열린 월드투어 ‘2013 월드투어 : ONE OF A KIND’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월드투어 : ONE OF A KIND’ 서울 콘서트를 통해 전세계 55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09년 ‘SHINE A LIGHT’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당시에는 한국에서만 콘서트를 개최했지만 이번에는 ‘월드투어’라는 타이틀로 한국은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어렸을 적부터 꿈꿔왔던 일이다. 빅뱅으로서 월드투어를 미리 해봤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생겨서 다행이다. 불안한 점은 2시간 반 가량을 무대에서 보여줘야 하는데 스태프들은 준비된 것 같은데 난 되지 않아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부담 때문에 최근 들어 불면증에 시달렸다. 부담을 갖고 겁을 낸다기보단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한국 솔로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4대 돔 투어를 개최를 결정해 브랜드파워를 확인한 지드래곤의 이번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드래곤 투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고 마이클잭슨의 ‘This is it’ 안무와 조연출을 맞았던 트래비스 페인과 스테이시 워커가 호흡을 맞춰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 연출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2일 방송되는 SBS `땡큐`에서 발레리나에 대한 사심을 고백한 지드래곤은 새 앨범 작업에 대해서는 “사장님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잘 준비되고 있다. 70%이상이다”라며 “지난해부터 작업해왔던 앨범이라 시간이 더 지나면 시기에 안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보완해 가면서 하다 보니 길어지는 것 같다. 발매 시기는 정해져 있긴 한데 지금 말할 상황은 아니다. 투어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여러 곡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