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시종일관 출발전략
코리아인베스트 김성훈 > 우리 시장은 글로벌 시장보다 훨씬 약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지수 영향력과 외국인들의 환금성 문제다. 최근 글로벌 시장은 키프로스 이슈와 같은 문제가 나오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해 오늘장 일본시장까지 무너지면서 차익 물량이 나온다는 것은 우리시장에 부담스럽다. 그러다 보니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로 외국인의 매도가 이전부터 강하게 선반영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월봉 차트를 보자.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장기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스마트폰에서 애플의 뒤를 바짝 추격하면서 주가 역시 7만 원대에서 150만 원대까지 약 2배 이상 튀어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같은 선두업체인 애플의 월봉 차트를 보면 선두업체로서 누릴 것은 다 누리고 장기 추세상 벌어진 이격을 줄여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주식과 지수가 그렇듯 벌어진 이격은 언제든 줄여나갈 수밖에 없어 지금 벌어진 삼성전자의 이격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하필이면 주가가 7만 원대에서 150만 원대까지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외국인의 1000거래일 만에 가장 큰 매도가 집중됐다. 삼성전자의 장기 추세에 대해 시장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 월봉과 외국인의 수급을 보자. 2008년부터 삼성전자를 꾸준히 사 모으던 외국인이 올해 역대 세 번째 규모의 큰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2012년에도 매도가 나왔지만 당시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피크였던 것을 감안하면 미국과 유럽시장이 안정된 상황에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에 대해 갑론을박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상당히 의미 있어 보인다.
현재 외국인 선물포지션 자체가 롤오버 1만 7000계약 매도에 지난 만기 이후 어제까지 1만 4000계약 주간 매도, 여기에 야간선물 매도까지 합하게 된다면 추정치 기준 약 3만 계약 매도 우위다. 여기에 지수 영향이 높은 삼성전자를 떼어낸다는 것은 당분간 시장을 상방으로 끌어올릴 만한 의지가 외국인에게는 없음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외국인 선물매도 포지션을 풀기 전까지 대형주의 경우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안겨주기 어렵다.
다만 삼성전자로의 외국인에 집중된 매도세와는 반대로 하이닉스와 LG전자 등 다른 IT 종목으로의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는 시장을 버릴 의지는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형주의 경우 이들 종목군으로 압축해 매매를 할 필요가 있다. 큰 그림에서 박스권 전략을 유지하되 만약 지수가 1900선 초반까지 밀린다면 그때는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중장기 전략의 투자 아이디어에 대해 살펴보자. 최근 중국 경기에 대한 논란이 많아지면서 중국경기의 미래성에 대한 낙관론이 없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수 소비재는 놓쳐서는 안 된다. 그 이유로는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정부가 투자지향에서 소비지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중국의 도시 인구 또한 2010년 6억 5000만 명에서 2020년에는 8억 5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이렇게 인구가 증가한다면 경기 자체가 불황이다, 크게 성장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도 소비는 늘어나고 매출은 늘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증가하는 인구는 중국 전체 인구의 60%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소비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그리고 중국 도시화 과정에서 소비 시장은 계속해서 고성장을 할 것이다.
중국 소비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 전세계 럭셔리 시장에 중국시장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3년 이내로 일본이나 미국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까지는 전세계 수요의 44%를 차지할 것이다. 그 중 한국에 와서 럭셔리 명품을 사는 중국인들의 숫자가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 내수소비재 중 어떤 업종과 종목을 사야 할까. 우선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선도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기업이다. 이러한 종목들로는 CJ오쇼핑, 베이직하우스, 코스맥스를 꼽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후발주자이지만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중국진출을 하면서 이익이 늘어나는 기업이다.
롯데쇼핑이나 LG생활건강, LG패션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류의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화장품이다. 물론 주가는 많이 상승했지만 앞으로 주가 상승이 더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 에이블씨엔씨 등이 그것이다.
코리아인베스트 김성훈 > 우리 시장은 글로벌 시장보다 훨씬 약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지수 영향력과 외국인들의 환금성 문제다. 최근 글로벌 시장은 키프로스 이슈와 같은 문제가 나오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해 오늘장 일본시장까지 무너지면서 차익 물량이 나온다는 것은 우리시장에 부담스럽다. 그러다 보니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로 외국인의 매도가 이전부터 강하게 선반영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월봉 차트를 보자.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장기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스마트폰에서 애플의 뒤를 바짝 추격하면서 주가 역시 7만 원대에서 150만 원대까지 약 2배 이상 튀어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같은 선두업체인 애플의 월봉 차트를 보면 선두업체로서 누릴 것은 다 누리고 장기 추세상 벌어진 이격을 줄여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주식과 지수가 그렇듯 벌어진 이격은 언제든 줄여나갈 수밖에 없어 지금 벌어진 삼성전자의 이격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하필이면 주가가 7만 원대에서 150만 원대까지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외국인의 1000거래일 만에 가장 큰 매도가 집중됐다. 삼성전자의 장기 추세에 대해 시장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 월봉과 외국인의 수급을 보자. 2008년부터 삼성전자를 꾸준히 사 모으던 외국인이 올해 역대 세 번째 규모의 큰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2012년에도 매도가 나왔지만 당시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피크였던 것을 감안하면 미국과 유럽시장이 안정된 상황에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에 대해 갑론을박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상당히 의미 있어 보인다.
현재 외국인 선물포지션 자체가 롤오버 1만 7000계약 매도에 지난 만기 이후 어제까지 1만 4000계약 주간 매도, 여기에 야간선물 매도까지 합하게 된다면 추정치 기준 약 3만 계약 매도 우위다. 여기에 지수 영향이 높은 삼성전자를 떼어낸다는 것은 당분간 시장을 상방으로 끌어올릴 만한 의지가 외국인에게는 없음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외국인 선물매도 포지션을 풀기 전까지 대형주의 경우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안겨주기 어렵다.
다만 삼성전자로의 외국인에 집중된 매도세와는 반대로 하이닉스와 LG전자 등 다른 IT 종목으로의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는 시장을 버릴 의지는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형주의 경우 이들 종목군으로 압축해 매매를 할 필요가 있다. 큰 그림에서 박스권 전략을 유지하되 만약 지수가 1900선 초반까지 밀린다면 그때는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중장기 전략의 투자 아이디어에 대해 살펴보자. 최근 중국 경기에 대한 논란이 많아지면서 중국경기의 미래성에 대한 낙관론이 없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수 소비재는 놓쳐서는 안 된다. 그 이유로는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정부가 투자지향에서 소비지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중국의 도시 인구 또한 2010년 6억 5000만 명에서 2020년에는 8억 5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이렇게 인구가 증가한다면 경기 자체가 불황이다, 크게 성장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도 소비는 늘어나고 매출은 늘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증가하는 인구는 중국 전체 인구의 60%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소비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그리고 중국 도시화 과정에서 소비 시장은 계속해서 고성장을 할 것이다.
중국 소비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 전세계 럭셔리 시장에 중국시장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3년 이내로 일본이나 미국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까지는 전세계 수요의 44%를 차지할 것이다. 그 중 한국에 와서 럭셔리 명품을 사는 중국인들의 숫자가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 내수소비재 중 어떤 업종과 종목을 사야 할까. 우선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선도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기업이다. 이러한 종목들로는 CJ오쇼핑, 베이직하우스, 코스맥스를 꼽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후발주자이지만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중국진출을 하면서 이익이 늘어나는 기업이다.
롯데쇼핑이나 LG생활건강, LG패션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류의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화장품이다. 물론 주가는 많이 상승했지만 앞으로 주가 상승이 더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 에이블씨엔씨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