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가이드’ 임플란트 인기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의 여러 가지 기능들도 함께 퇴화한다. 치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치아우식증이나 치주질환 등의 병적인 요인에 의해 치아 본래의 기능이 쇠퇴하면서 저작기능 저하를 불러오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치아는 막연하게 음식물을 씹는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치아로 음식물을 씹는 반복된 동작은 뇌로 가는 혈액량을 원활하게 하여 뇌 기능의 저하를 어느 정도 예방시켜준다. 정확한 발음과 심미적인 기능도 무시할 수 없는 치아의 주요기능이다.
그러나 치아상실의 위험이 큰 노인세대의 경우, 먹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소화기능 저하도 가져온다. 때문에 과거에는 틀니를 이용해 치아가 전혀없는 무치악 환자를 치료했다.
그러나 틀니는 기존의 치아가 가지던 저작력보다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음식물 섭취시 고정 유지되지 않아 잇몸에서 수시로 이탈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틀니로 말미암은 잇몸통증은 물론, 치조골까지도 빠르게 흡수되는 일도 발생했다.
때문에 요즘은 임플란트를 주로 시술한다. 틀니에 반해 임플란트는 기존의 치아를 손상하지 않고 상실된 치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튼튼하며 수명이 길다는 점도 임플란트 선호 이유다.
서울엔에이치과 윤창섭대표원장은 “임플란트가 대중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치료비의 부담, 바쁜 직장생활 및 개인사유로 인하여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발치 된 채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치아의 건강뿐 아니라 얼굴 형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3차원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인 ‘엔에이가이드(NA Guide)’를 이용, 환자의 CT 데이타를 기본으로 컴퓨터상에서 의사가 정확한 시술계획을 수립한 후 빠르고 안전하게 임플란트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