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주총데이] 기존 경영활동 강화 ‘주력’

입력 2013-03-22 15:34  

<앵커>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대거 몰린 오늘 기아차SK, 포스코 등은 이사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습니다.

일부 사외이사들이 교체된 가운데, 주요 기존 경영진들은 계속 경영권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유기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재동 본사에서 주총을 개최한 기아차는 대부분의 안건을 30분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했습니다.

당초 예상대로 정의선 부회장의 기타비상임이사 재선임안이 통과됐습니다.

이로써 정 부회장은 기아차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게 된 것은 물론 현대차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6개 계열사에 이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SK그룹에서는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자리를 옮긴 것이 눈에 띕니다.

지난달 28일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김창근 의장은, 22일 SK이노베이션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지난 1월 횡령 혐의로 구속된 최태원 SK 회장도 SK C&C 사내이사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SK C&C 지분의 1%가량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 주총에서는 일부 공방이 오갔습니다.

포스코 주총장에서는 한 소액주주가 “10만 원 대까지 하락하는 것 아니냐”며 약세를 거듭하는 주가를 지적하자 정준양 회장이 진땀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다른 철강업에 비해 잘 했지만 주가가 떨어진 데 대해 사죄드린다.”

동국제강 주총에서는 장세주 회장 재선임 등 이사 선임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 일부 주주들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결국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 밖에 한화그룹과 GS그룹 등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처리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유기환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