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키프로스, 디폴트 우려 여전"

입력 2013-03-25 16:52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유로존이 25일(현지시간) 키프로스와 트로이카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을 승인했지만 키프로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과 유로존 이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라 칼슨 무디스 선임 신용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구제금융 합의에도 키프로스의 디폴트 가능성과 유로존 이탈 위험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칼슨 연구원은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의 핵심인 은행 구조조정을 문제 삼아 키프로스의 역외 금융센터 위상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칼슨 연구원은 이어 "키프로스 경제 성장 동력이 잠재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입었다"면서 "키프로스가 이미 높은 수준의 부채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칼슨 연구원은 또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은 예금과 자금 유출 위험을 키우고, 키프로스 정부와 은행권의 자금 조달 비용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 유로존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