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경제팀, 첫 장관회의 개최

입력 2013-03-25 17:04  

<앵커> 오후 3시부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신선미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의 첫 경제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는 경제 관련 최고 협의체로 경제부총리 부활과 함께 15년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관련 규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지 않은 만큼 이날 회의 명칭은 경제관계장관회의 대신 경제장관간담회로 붙였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새정부 출범 한 달이 지나서야 간신히 경제팀이 꾸려진 만큼, 그동안 밀렸던 현안 점검과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는 말입니다.

현 부총리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경기회복을 꼽았습니다.

그는 “성장률이 7분기 연속 0%대 저성장(전기대비)이라며 현재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도 하방 위험이 존재하고 있어 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국정과제의 차질없는 이행, 철저한 대내외 위기관리에 초점을 맞춰 정책과제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팀의 팀웍이 가장 중요하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꾸려질 `경제팀` 간 협업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 각 장관들이 모두 모인 만큼, 논의된 내용들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담겨 이번 주 중후반쯤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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