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키프로스가 트로이카 채권단과 합의한 새 구제금융안에 대해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디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11년 12월 러시아가 키프로스에 제공한 25억 유로(32억 달러)의 차관에 대해 키프로스 당국과 재협상(만기 연장)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유로그룹의 결단을 고려해 키프로스의 경제를 살리고 금융 시스템을 개혁하려는 키프로스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여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키프로스 정부는 지난 1월 러시아에 차관 만기를 2021년까지 5년 연장하고, 추가로 50억 유로의 차관을 공식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 장관은 이날 키프로스가 만기 연장과 더불어 차관의 약 10%에 대한 감가상각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키프로스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주 차관 재협상을 위해 러시아로 달려온 미칼리스 사리스 키프로스 재무장관을 돌려보내면서 이 요청을 거절했었지만 푸틴 대통령의 재협상 지시로 협의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입니다.
디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11년 12월 러시아가 키프로스에 제공한 25억 유로(32억 달러)의 차관에 대해 키프로스 당국과 재협상(만기 연장)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유로그룹의 결단을 고려해 키프로스의 경제를 살리고 금융 시스템을 개혁하려는 키프로스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여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키프로스 정부는 지난 1월 러시아에 차관 만기를 2021년까지 5년 연장하고, 추가로 50억 유로의 차관을 공식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 장관은 이날 키프로스가 만기 연장과 더불어 차관의 약 10%에 대한 감가상각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키프로스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주 차관 재협상을 위해 러시아로 달려온 미칼리스 사리스 키프로스 재무장관을 돌려보내면서 이 요청을 거절했었지만 푸틴 대통령의 재협상 지시로 협의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