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시청률의 여왕’으로 불리며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배우 장서희가 ‘서인영의 스타뷰티쇼’에서 10년 동안 삼천배를 하는 사연은 털어놔 화제다.
500억 대작 드라마의 주연을 꿰차며 한류 스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장서희는 중국에서 10년 동안 활동하며 출연했다 하면 시청률 1위를 꿰차는 영광을 삼천배에 돌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서희는 자신을 중화권에 알리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한 ‘인어아가씨’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10년째 삼천배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아역부터 활동했지만 무명 생활이 길었던 장서희는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긴장감을 덜기 위해내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삼천배였다고 털어놨다.
무려 9시간에 걸쳐 삼천배를 했다고 전한 장서희는 “요행을 바라면 안 되는 걸 알지만 힘들게 한 만큼 드라마가 성공하면 좋겠다는 욕심이 자꾸 생겨 곤란했다”며 당시의 속내를 고백했다.
그녀의 진심이 담긴 기도가 통했는지 드라마는 당초 계획보다 두 배 이상이나 연장 방영 되고 최고 시청률 47.9%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드라마의 대박 시청률과 함께 연기대상이라는 영예까지 안겨 장서희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장서희는 “어렵게 찾아온 성공을 삼천배의 공으로 돌리며 그 이후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십년 동안 삼천배를 연중행사처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나이가 들며 체력적으로 힘들어 죄송하지만 3일 동안 천배씩 나눠서 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서희는 이어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단 한 번도 쓰러진 적 없이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체력 관리 없이 삼천배가 큰 운동이 되었다”며 “일 년에 한 번이지만 그 한 해를 버티게 해줄 만큼 톡톡한 효과가 있다”고 예찬론을 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동안 외모의 최강자가 된 장서희의 특별한 뷰티 노하우는 26일 밤 11시 SBS E!, SBS MTV, SBS Plus에서 방송된다.